캐나다 포스트는 우편 배달업자들이 자주 드나들어야 하는 공공장소에서 일부 주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로 인해 이스트요크 아파트 배송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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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갬블 애비뉴의 한 아파트에 안내문이 붙었다. 주민들은 당분간 포트랜드에 있는 캐나다 포스트 시설에서 우편물을 직접 픽업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번 결정은 직원들과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실히 하기 위해" 내려졌다고 써있었다.

후에 캐나다 포스트 측 대변인은 이 같은 결정은 건물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주민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내려졌다고 전했다. 원래대로라면 아파트 주민들은 7월부터 로비, 엘리베이터, 세탁실, 그리고 다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대변인은 "오랜 시간 이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은 우편물을 배달할 때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는 직원들의 우려가 있었고 우리 보건 안전 위원회는 이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고 정기적으로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건물 관리들과 상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차가 없는 경우 우편물 임시 보관장소에 어떻게 갈 것인지, 그리고 시설 운영 시간이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여서 낮에 일하는 다른 주민들은 언제 가야 할지 걱정하고 있다.
캐나다 포스트 측은 언제 배송 서비스가 복구될지에 대한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우선 순위는 항상 우리 국민과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