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유엔 기후변화총회 영국서 개최…홍보대사 블랙핑크
존슨 영국 총리 친서 “기후변화 목소리 내준 것 매우 환영”

 

지난 25일 블랙핑크는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 관저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기후변화는 우리 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현시점에서 이런 중요한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준 것은 매우 환영받을 일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세계적인 케이팝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지난 25일 블랙핑크는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 관저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존슨 총리 친서를 전달 받았다. 영국은 오는 11월 열리는 COP26 주최국이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서도 기후변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이 영상에서 영국에서 열리는 COP26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어·영어 자막으로 만들어진 영상은 모두 조회수 200만회를 넘겼다. 존슨 총리는 편지에서 “여러분의 ‘Climate Action In Your Area #COP26’ 영상은 소셜미디어 상에서 천만번 이상 조회되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주한영국대사관은 블랙핑크와 함께 COP26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 전 세계 모든 블링크(BLINK, 블랙핑크 팬클럽) 여러분들도 우리의 여정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