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이 15~24세 청년층…소매·요식업계 등 타격
휴업 고지판을 내건 온타리오주의 한 식당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20만 7천 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7일 월간 고용 동향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저지를 위한 잇단 경제 봉쇄 조치로 고용 시장이 타격을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당초 경제계의 감소 예상치 17만5천 개를 상회하는 규모이며, 이에 따라 실업률이 전달 7.5%에서 8.1%로 악화했다.
일자리 감소로 인한 실직자의 절반가량이 15~24세 청년층으로 소매, 요식업, 정보, 문화 및 레저 부문이 타격을 입었다.
감소분은 풀타임제가 12만9천 개, 파트타임제 7만8천 개로 조사됐다.
일자리 감소의 대부분은 경제 봉쇄 조치를 엄격하게 적용한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 집중됐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15만3천 개의 일자리가 감소, 주별로 최대치를 기록했고 BC주가 4만3천 개로 뒤를 이었다.
한 분석가는 "전국적으로 경제 봉쇄가 지속되는 이상 고용 시장이 5월에도 완전히 회복세를 보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코로나19 발병 추이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조짐"이라며 "고용 시장 개선이 기대되지만,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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