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7주째 1위 → ‘퍼미션 투 댄스’

빌보드 ‘핫 100’ 1위 바통터치 기록

방탄소년단 “만감이 교차” 소감 전해

 

9일 낮 1시 공개 뒤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노래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주고받는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가 19일 발표한 이번 주 ‘핫 100’ 차트를 보면,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영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버터’를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이달 9일 선보인 ‘퍼미션 투 댄스’는 싱글 시디(CD) <버터>에 들어간 노래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작곡 작업에 참여했다. 코로나 극복의 희망을 표현한 뮤직비디오와 수어 안무를 활용한 퍼포먼스 등 방탄소년단 특유의 긍정적인 메시지가 잘 녹아든 곡으로 평가받는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빌보드 트위터

 

‘버터’에 이은 ‘퍼미션 투 댄스’처럼, 자신의 1위 곡을 자신의 곡으로 바꾼 건 1964년 비틀스 이후 14번째다. 최근엔 2014년 테일러 스위프트, 2015년 더 위켄드, 2016년 저스틴 비버, 2018년 드레이크가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드레이크 이후 3년 만에 세운 기록인 셈이다. 그룹 가운데는 2009년 4인조 그룹 블랙아이드 피스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퍼미션 투 댄스’는 발매와 함께 1위로 직행한 55번째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와 ‘라이브 고스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 모두 4곡을 ‘핫 100’ 1위로 바로 데뷔시켰다. 아리나아 그란데(5곡), 저스틴 비버(4곡), 드레이크(4곡) 이후 4번째다.

 

*‘핫 100’ 1위에 오른 노래는 방탄소년단이 리믹스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를 더하면 모두 5곡이 됐다.

 

1위 횟수는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라이프 고스 온’(1회), ‘버터’(7회)에 이어 ‘퍼미션 투 댄스’(1회) 등으로 13회로 늘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말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를 9월 1주 차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려놓은 뒤 10개월 2주 동안 다섯 곡을 1위에 올려 놓았다. 최단기간 다섯 곡 1위 타이틀은 비틀스가 갖고 있다. 비틀스는 1964년 6개월 동안 다섯 곡으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1987∼88년 9개월 2주 동안 <배드> 앨범에서 다섯 곡을 빌보드 정상에 올려놓았다.

 

*9일 낮 1시 공개 뒤 52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퍼미션 투 댄스’ 1위 소감을 밝혔다. 리더 RM은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 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고 전했다. 슈가는 “춤추기를 허락하겠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 지민은 “여러분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달라”, 진은 “진동이 울려서 봤더니 일등이라니…. 더 열심히 살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핫100 차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버터’ 이어 ‘퍼미션 투 댄스’로 빌보드 1위

발매 첫 주에 ‘버터’ 배턴터치

후속곡 1위 비틀스 이후 14번째

 

지난 9일 낮 1시 공개된 뒤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방탄소년단을 밀어냈고, 방탄소년단의 경쟁자는 방탄소년단이었다.’

 

빌보드가 19일(현지시각) 발표한 이번주 ‘핫 100’ 차트에서, ‘버터’가 7주 연속 1위를 한 뒤 후속 신곡인 ‘퍼미션 투 댄스’가 바로 이어받는 진기록을 세운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자신의 1위 곡을 자신의 곡으로 바꾼 사례는 1964년 비틀스 이후 14번째다. 최근엔 2014년 테일러 스위프트, 2015년 위켄드, 2016년 저스틴 비버, 2018년 드레이크 등 팝스타들이 인기의 정점이던 시절 보여준 기록이었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스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 모두 4곡을 ‘핫 100’ 1위로 바로 데뷔시켰다. 아리아나 그란데(5곡), 저스틴 비버(4곡), 드레이크(4곡) 이후 4번째다.

 

방탄소년단은 신곡을 내기만 하면 ‘핫 100’ 1위 데뷔를 예약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이런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팝스타로 성장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일이라서 의미가 깊다.

 

지난 9일 선보인 ‘퍼미션 투 댄스’는 같은 시기에 나온 미국 가수 저스틴 비버와 더 키드 라로이의 협업 싱글 ‘스테이’, 미국 가수 포스트 멀론의 신곡 ‘모틀리 크루’ 등 쟁쟁한 곡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퍼미션 투 댄스’는 발매 첫 주(9~15일) 14만100건의 음원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3위 ‘스테이’(1만2천건)를 10배 이상 앞질렀다.

 

빌보드 1위를 한 뒤 다른 곡으로 1위를 이어가려면 팝 시장에서 안정적인 팬층이 있거나 폭발적인 화제 몰이를 해야 한다. 방탄소년단에게는 막강한 팬덤 아미(ARMY)가 있었다. 그들의 구매력을 보여주는 음원 판매량은 이처럼 경쟁 곡을 압도하고 있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하고, 인종·세대는 다르지만 함께 춤을 추고 국제 수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다양성의 가치를 제시하는 것 역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받았다.

 

‘다이너마이트’에서 ‘버터’, ‘퍼미션 투 댄스’로 이어지는 방탄소년단의 영어 3부작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힐링 곡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과거 누렸던 일상을 빼앗긴 이들의 무력감과 허탈감을 이겨내자고 다독인다. ‘버터’는 코로나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달콤하게 녹여줬다. ‘퍼미션 투 댄스’는 팬데믹이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가 함께 음악에 몸을 맡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퍼미션 투 댄스’는 ‘즐겁다’, ‘춤추다’, ‘평화’ 등을 뜻하는 국제 수화를 퍼포먼스에 녹여내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이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을 뮤직비디오에 담아 호평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퍼미션 투 댄스’ 1위 소감을 밝혔다. 리더 알엠(RM)은 “만감이 교차한다”며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 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영대 대중음악 평론가는 ‘버터’에 이어 ‘퍼미션 투 댄스’가 ‘핫 100’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방탄소년단 인지도와 팬덤 파워가 객관적으로 증명된 것”이라며 “특히 ‘퍼미션 투 댄스’는 코로나를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가 강한데, 그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방탄소년단 브랜드 가치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정혁준 기자

 

BTS ‘수어 안무’ 세계 농인들 감동시켜... 어떻게 나왔나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입모양 소통 닫힌 마스크 시대 ‘수어 안무’ 말걸며 “BTS와 춤을”

희망 메시지 전할 특별한 안무 고민 코로나 종식 알리는 콘셉트

‘수어 안무’ 만나 의미 배가돼 “가장 중요한 표정 잘 살려” 평가

왜곡되지 않도록 정확한 표현 노력 전문가와 수차례 논의·확인

 

팬들, 제목·소품에 다양한 의미 부여도

 

* 방탄소년단이 ‘즐겁다’라는 의미의 국제 수어를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갈무리

                      * ‘즐겁다’를 표현하는 슈가와 정국. 뮤직비디오 갈무리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좀 더 특별한 퍼포먼스가 없을까?” 요즘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구는 화제의 ‘그 안무’는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1년 넘게 이어지는 팬데믹 시대에, ‘우리 모두 힘내자’는 노랫말의 메시지는 ‘그 안무’를 만나 의미가 배가됐다. 바로 방탄소년단(비티에스·BTS)이 지난 9일 발표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에 등장하는 수어 안무다.

 

방탄소년단은 노래 후반부 다 함께 “나나나나나~” 하는 대목에서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뜻하는 수어 동작을 활용한 안무를 선보인다. 엄지손가락은 펴고 나머지 손가락을 반쯤 구부린 채 몸을 위 아래로 긁는 듯한 동작은 ‘즐겁다’, 왼손 손바닥을 무대 삼아 다른쪽 손의 두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춤추다’, 양손 브이 동작은 ‘평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곡은 미래의 방탄소년단이 2021년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보라색 풍선을 날리며 코로나19 종식을 알리는 콘셉트다. 몸을 흔들며 춤추면서 동작을 해야 해서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우려도 있었지만, 희망적인 메시지를 세심하게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 방탄소년단이 ‘춤추다’라는 의미의 국제 수어를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갈무리

 

좋은 의미로 시작한 안무가 왜곡되지 않게,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안무팀은 수어 동작의 정확한 표현에 특히 신경 썼다. 빅히트뮤직 쪽은 “대표 단어와 상징적인 동작을 정한 후 안무로 표현해보았고, (농인, 수어 통역사 같은) 전문가들과 수차례 논의하면서 메시지가 잘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사실상 안무를 함께 만들어간 셈이다. 정확한 동작과 함께 멤버들이 가장 신경 쓴 것은 표정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표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즐겁다’를 뜻하는 수어 동작에는 ‘반갑다’는 의미도 있다. 멤버들이 농인들에게 “즐겁게”라는 노랫말을 이해시키려면 한껏 즐거운 표정을 지어야 한다. 농인 유튜버 하개월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서 “수어는 표정을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방탄소년단이 활기찬 느낌과 즐거운 표정을 정말 잘 표현했다”고 언급했다.

 

* 방탄소년단과 출연자들이 함께 ‘평화’를 뜻하는 국제 수어를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갈무리

                             * 알엠과 뷔의 ‘평화’. 뮤직비디오 갈무리

 

이런 노력에 전세계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특히 농인들이 ‘수어 안무’를 따라 추는 영상이 많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사촌 동생이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와, 나한테 춤추라는데’라며 행복해했다. 이를 듣고 우는 중”이라는 감동적인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국내 농인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브리핑을 통역하는 김동호 수어 통역사는 “농인분들이 먼저 발견하고 영상을 공유해주더라”고 말했다.

 

단순히 수어를 안무에 활용해 우리 모두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해서 특별한 게 아니다. 김동호 통역사는 “농인분들에게 음악은 문화 중에서도 가장 거리가 먼 장르다. 노랫말을 이해하고 춤을 따라 추려면 조금 더 단계를 거쳐야 하는 문화적 거리가 있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청력을 갖고 계신 분들도 음악 소리는 ‘웅’ 하고 진동이 울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노랫말과 맞는 안무 동작을 수어로 표현하면서 농인들도 그 의미를 바로 알아차리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탄소년단이 그 차이를 줄여줬다”고 말했다. 팬데믹 시대에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상대 말을 입모양으로 읽는 농인들이 소통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방탄소년단의 시도가 더욱 각별하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셀럽’의 구실을 떠올리게도 한다. 시대극 <미스터 션샤인>이 10대들에게 ‘의병’에 대해 공부하게 했던 것처럼, ‘퍼미션 투 댄스’ 수어 안무는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들이 수어에 관심을 갖게 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아미들은 개인 블로그 등에 수어의 의미를 전하고, 국립국어원 수어사전을 공유하기도 한다.

 

한국은 2016년 법이 개정돼 ‘수화’라는 표현이 하나의 언어로 인정하는 ‘수어’로 바뀌었다는 사실도 알리고 있다. ‘퍼미션 투 댄스’에서 활용한 수어 동작은 영어처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수어’(국제 수화)다. 아미들은 ‘춤추다’ ‘평화’의 경우 한국 수어 표현이 다르다는 정보도 함께 전한다.

 

김동호 통역사는 “셀럽의 행동 하나하나가 주는 효과는 굉장히 크다. 국제 수어를 써서 전세계 농인들을 위해 음악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사회적 약자, 관심을 덜 받는 이들을 세심하게 배려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도 소셜미디어에서 “청각 장애로 음악을 즐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전세계 15억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팬들은 신곡 ‘퍼미션 투 댄스’ 글자를 재조합하면 ‘스토리스 온 펜데믹’이 된다는 해석도 내놨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CBS)에 출연해 ‘버터’를 수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멤버 뷔는 팬데믹 시대에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면서 “축하한다”는 수어 동작도 했다. 평소 이런 행동의 영향일까. 아미들은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뮤직비디오 속 배경인 ‘빨래방’과 방탄소년단이 희망을 노래하는 또 다른 곡 ‘봄날’ 속 빨래방을 연결짓고, 제목을 애너그램(단어의 문자를 재배열하여 다른 뜻을 가지는 다른 단어로 바꾸는 일종의 말장난)으로 재조합해 ‘스토리스 온 팬데믹’으로 만드는 식이다.

 

팬들의 이런 해석에 대해 빅히트 쪽은 “뮤직비디오 시나리오에 맞는 소품과 장소를 정했다”며 말을 아꼈다. ‘퍼미션 투 댄스’는 팬클럽 이름이 ‘아미’로 정해진 ‘아미 생일’(8주년)에 맞춰 일부러 지난 9일 발매했다.

 

* 코로나 종식을 알리는 신문을 보고 있는 모습이 ‘퍼미션 투 댄스’ 티저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 갈무리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온다. 마지막 남녀노소 모두 마스크를 벗는 대목에서 울컥했다는 반응이 많다. 뮤직비디오 속 ‘우리들’처럼 마스크를 벗을 날이 올까? 방탄소년단이 ‘퍼미션 투 댄스’로 답하고 있다. “우리가 춤을 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다”고. 그런 날은 온다고. 티저 영상에는 2022년 팬데믹이 종식되고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알리는 장면이 나온다.

 

리더 알엠(RM·아르엠)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토크쇼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진행자 지미 팰런과 한 화상 인터뷰에서 “(공연장에서) ‘소리 질러’라고 다시 외치고 싶다”며 마스크를 벗은 세상에서 투어를 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남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