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씨(가운데 꽃든 이) 출판기념회 참석자들.


김영수 수필가 토론토 출판기념회 열어


제30회 한국 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한 김영수 수필가의 ‘먼 길 돌아 돌아 온 바람’토론토 출판기념회가 21일 낮 더퍼린 서울관에서 한인 문인협회 회원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시간여 동안 화애롭게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상묵 문협회장 축하 인사에 이어 이금실 회원이 축시 ‘새들과 나무들’을 낭송하고, 김영곤 교수가 김 작가의 글에 대한 작평을, 박순배 회원은 저자 수필집 독후감을 발표했다. 또 임순숙 회원은 ‘저자와 나’를 통해 김 작가와의 인연과 우정을 소개했고, 고정혜 회원은 저자의 수필 ‘숲속의 봄’을 낭독했다. 이동렬 교수는 축사를, 최성자 회원은 축하연주로 분위기를 돋웠다.
 
이 자리에서 김 작가는 주위의 따뜻한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기념이나 축하의 자리이기 보다 위로받고 싶어서, 글을 이해하는 분들을 모시고 글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결국 글쓰기란 가슴을 비워냄으로써 갖는 자기정화 또는 자기위안이 아닐까 여겨진다.”고 저자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수필집‘먼 길 돌아~’는 문협 회원이며 시사 한겨레 칼럼 필진인 김 작가가 지난 해 출간한 2번째 수필집으로, 한국 문학계의 권위있는 상의 하나인 ‘현대 수필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지난달 서울에서 김 작가도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열렸다.

< 문의: 905-239-33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