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추적 앱 온타리오서 시범 활용 개시

● CANADA 2020. 8. 3. 10:1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연방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코로나 바이러스 노출 알림 앱을 지난 몇 주간의 연기 끝에 7월31일 온타리오에서 처음으로 시범 작동에 들어갔다.

온타리오에서 시험 활용에 들어간 'COVID Alert' 앱은 사용자가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이 나온 다른 사용자와 밀접하게 접촉했을 때 이를 알려 캐나다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완화, 저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 이 앱은 캐나다 전역에서 사용되기 전에 온타리오에서 먼저 시범적으로 작동시험에 들어갔다.

앱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관련, 정부는 개인 데이터를 추적하지 않기 때문에 접촉 추적 앱이 아닌 ‘바이러스 노출 알림 앱’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이 앱은 중요한 공중 보건 기능인 접촉 추적을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하고 “접촉 추적은 앞으로도 지역 공중보건 당국이 수작업으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출 알림’ 앱은 당초 7월 초 온타리오에서 활용될 예정이었으나 연방정부가 스마트폰 앱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 늦어졌다.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 앱에 대해 "다른 지방도 곧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앱은 전국민이 다운받을 수 있고 다운로드해야 한다"면서 "이 앱은 당신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또 다른 도구이며 만약 충분한 사람들이 등록한다면, 이것은 캐나다에서 COVID-19의 향후 발병과 확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앱 다운 받을시 화면

COVID-19 Alert 앱을 다운로드하는 방법
'COVID Alert' 앱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자발적으로 누구든지 다운받을 수 있다.

링크:

-애플: https://apps.apple.com/ca/app/covid-alert/id1520284227
-구글플레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a.gc.hcsc.canada.stopcovid)

앱을 다운로드하면 개인 정보 보호 방식과 앱 작동 방식을 설명한 다음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권한을 물어본다. 그런 다음 선택사항인 위치 입력 화면이 나온다.

'COVID Alert' 앱,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 앱은 누군가의 노출을 추적하기 위해 블루투스를 이용해 주변 전화기와 무작위 코드를 교환한다. 'COVID Alert' 앱은 하루에도 몇 번씩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들의 코드 리스트를 확인한다. 당신이 받은 코드가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 것과 일치하면 사용자가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게 된다.
즉, 사용자가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면 보건공무원으로부터 진단키를 받아 앱에 들어가 키를 입력하면 중앙 서버와 임의 코드를 공유할 수 있는 권한을 사용자에게 요청하게 된다. 이후 앱을 사용하는 다른 전화기는 중앙서버를 확인하고, 서버에 일치하는 코드가 있으면 사용자에게 최근 14일 동안 노출됐다는 통보를 하게된다.

프라이버시 문제는 없는지?
이 앱은 위치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액세스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연방정부는 앱을 사용해도 캐나다인들의 사생활은 보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COVID Alert 앱은 다음 사항을 알 방법이 없다.

-사용자의 위치. GPS 또는 위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이름 또는 주소
-누군가와 가까이 있었던 장소나 시간

캐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은 이날 COVID Alert 앱을 지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앱에 대해 설명하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



인도 밀주마신 86명 사망…경찰 수사 확대

● WORLD 2020. 8. 3. 06:4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정치인들 밀주 유통 관여 충격공업용 메탄올 등 유독물질 포함

 

1일 인도 북부 암리차르 주민들이 밀주를 마시고 사망한 주민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

 

인도 북부에서 주민 80여명이 불법으로 제조된 술을 마시고 목숨을 잃었다고 NDTV 등 인도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북부 펀자브주 경찰은 지난달 29일 암리차르의 한 마을에서 첫 밀주(密酒) 사망자가 나온 후 며칠 동안 86명이 불법 제조 술로 인해 희생됐다고 밝혔다.

타른 타란 지구에서만 63명이 숨졌고, 암리차르에서도 12명이 사망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이들도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1일에만 100건이 넘는 압수수색을 벌여 25명을 체포하고 불법 술과 원료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현지 정치인들이 불법 술 유통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미 세무 공무원 7명과 경찰 6명은 정직 처분을 받았다.

아마린데르 싱 펀자브주 총리는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인도에서는 정식으로 허가된 술을 살 경제적 능력이 없는 빈곤층 중심으로 밀주를 많이 마신다.

이로 인해 공업용 메탄올 등 유독 물질이 포함된 술을 마셨다가 집단 사망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2011년 서벵골주에서는 172명이 밀주를 마시고 사망했고, 2019년에도 동북부 아삼주에서 주민 150여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최근에는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마신 주민 10여명이 숨지기도 했다.


얼굴 전체 첫 이식 미국여성 12년 만에 사망

● WORLD 2020. 8. 3. 06:3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안면 이식 환자 중 가장 오래 생존

이식과 무관한 감염 합병증이 원인

 

미국에서 처음으로 안면 대부분을 이식받았던 여성이 12년만에 사망했다.

지난 2008년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에서 안면 이식 수술을 받았던 57세의 코니 컬프가 수술과는 무관한 감염증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CNN1일 보도했다.

클리블랜드 병원 측은 "컬프는 지금껏 안면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 가장 오래 생존했다""믿을 수 없을 만큼 용감하고 활달해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두 아이의 엄마였던 컬프는 지난 2004년 남편의 총격으로 얼굴의 중간 부분을 대부분 상실하는 중상을 입었다.

코니 컬프

이후 시각장애와 함께 냄새를 맡거나 말을 할 수도 없었으며, 목에 수술로 장치를 달아 겨우 숨을 쉴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08년 사망자로부터 안면을 기증받아 22시간에 걸친 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 안면 조직과 뼈, 근육, 혈관, 신경 등을 접합하는 대수술이었다.

미국에서 거의 안면 전체를 이식하는 것은 컬프가 처음으로, 성형이 아니라 기본 신체 기능을 복구하는 게 의료진의 목표였다.

컬프는 2010년 얼굴을 기증한 여성의 가족을 만나기도 했다.

당시 컬프는 CNN과 인터뷰에서 "이제 냄새를 맡을 수 있어 행복하다""이제는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컬프는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며 장기 기증의 전도사로 강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박물관서 유럽관광객 '셀카'찍다 200년 조각상 파손

● WORLD 2020. 8. 3. 06:3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경찰, CCTV로 오스트리아 관광객 인상착의 파악해 소재 추적

 

안토니오 카노바 박물관에 있는 '비너스로 분장한 파올리나 보르게세' 석고상. 빨간 원안이 파손된 부분.

 

이탈리아에서 200여년 된 유명 조각상이 유럽 관광객의 무모한 행동으로 파손돼 현지 문화재 당국이 분노하고 있다.

2일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일은 지난달 31일 북부 베네토주 트레비소 외곽에 있는 '안토니오 카노바 박물관'에서 발생했다.

신고전주의 양식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17571822)의 주요 작품들을 모아놓은 이곳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관광객이 '비너스로 분장한 파올리나 보르게세'에 앉아 셀카를 찍다가 발가락 부분을 파손한 것이다.

1808년께 석고로 제작된 이 작품은 19세기 이탈리아 명문가인 보르게세 가문에 시집온 나폴레옹의 여동생 파올리나 보르게세를 형상화했다.

로마 보르게세미술관에 전시된 대리석 작품의 원형인데, 특히 쿠션의 질감을 생생하게 표현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조각상으로 유명하다.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에 전시된 '비너스로 분장한 파올리나 보르게세' 대리석 조각상.

오스트리아 관광객은 작품을 파손한 뒤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고 그대로 박물관을 떠났으나, 관내 CCTV로 인상착의가 확인돼 경찰 추적을 받는 처지에 놓였다.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박물관 측은 문제의 관광객이 이탈리아를 그냥 떠나게 놔두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박물관 책임자인 비토리오 스가르비는 "이 무지몽매한 문화재 파괴 행위를 철저하게 규명하는 한편 범인이 처벌받지 않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게 허용하지 말 것을 경찰과 사법당국에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문화재 당국은 파손된 부분을 원래 상태로 복구할 수는 있겠으나 작업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탈리아 의회에는 극우 정당 '이탈리아 형제들' 대표인 조르자 멜로니가 발의한 '문화재 훼손 처벌법안'이 계류돼 있다.

이 법안은 문화재를 파손한 사람에 대해 최대 8년의 징역형 또는 최대 10만유로(14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