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압박속 카니 총리 14∼17일 방중… 관계 증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서열 1~3위 모두 만나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난 카니 총리와 시진핑 주석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월14일 베이징에 도착, 17일까지 총리로는 8년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비롯,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 권력 서열 1∼3위를 모두 만나 양국 현안을 협의한다.

 

카니 총리는 이번 방중에서 중국과의 관계회복과 다자 무역, 관세문제 등을 논의한다. 캐나다는 특히 돼지고기, 카놀라유, 해산물에 대한 중국의 25~100% 고율 관세 철회를 요청할 전망이다. 중국은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EV) 100%, 철강,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자 맞대응 부과, 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니 총리의 관세문제 거론 예상에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부과한 전기차 관세를 오타와가 완화할 가능성에 대해 매우 우려된다"며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철회해선 안된다고 요청했다.

 

한편 중국정부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캐나다 관계 발전은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세계 평화·발전에 도움이 된다“면서 "중국은 이를 고도로 중시한다"고 말하고 이번에 양국간 전략적 소통 강화, 정치적 신뢰 증진, 실무 협력 추진, 이견의 적절한 처리, 상호 관심사의 해결, 양자관계 만회 추세 공고화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2018년 미국 요청으로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하자 중국이 보복 조치로 캐나다인 2명을 간첩 혐의로 구금했고, 2023년에는 중국이 반중 성향 중국계 캐나다 정치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으로 외교관을 맞추방하는 등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 2기에 미국의 관세압박과 영토합병 위협 등으로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과도 관계 회복을 모색해왔다. 중국 역시 미국의 공격적인 외교 정책에 대응해 여타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 개선을 바라고 있어 일정부분 양국간 이해가 일치한다.

 

연방 보수당 랜츠먼 부대표 등 하원의원들은 대만 방문

 

그런데 카니 총리의 중국방문에 앞서 연방 보수당의 멜리사 랜츠먼 부대표 등 캐나다 하원의원 방문단이 대만을 방문, 중국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13일 캐나다 의원단을 만나 대만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랜츠먼 부대표는 "국제사회 일부가 대만을 배제하려고 애쓸지라도 대만이 세계에 기여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친선을 강조했다. 다만 방문 의원단 가운데 자유당 소속 2명은 ”외교적 혼선을 피해야 한다“는 카니 총리의 권고에 따라 조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 "CUSMA 무의미, 캐나다 제품 필요없다" 비틀어

 

한편 카니 총리 방중에 앞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을 앞둔 북미 자유무역협정 CUSMA(신나프타)에 대해 "무의미하며,미국인들은 캐나다 제품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은 곧 만료되며, 우리가 이를 유지하든 아니든 상관없다 나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정말 관심 없다"며 "캐나다는 원하지만 미국은 북쪽 이웃으로부터 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중국 지도부, 캐나다 총리와 잇단 회담…"협력 심화하자"

 
 

리창 총리·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접견

중 "더 많은 경제성장 동력 육성"…카니 총리, 에너지 등 협력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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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좌)와 리창 중국 총리(우)  [AP 연합]
 

중국 최고지도부가 8년 만에 중국을 찾은 캐나다 총리와 잇달아 만나 '협력 심화'를 강조했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총리, 서열 3위 자오러지 전국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연이어 접견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카니 총리에게 "중국은 청정에너지·디지털 기술·현대농업·항공우주·첨단 제조·금융 등 분야에서 캐나다와의 협력을 강화할 의지가 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경제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자오 상무위원장은 별도 회담에서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카니 총리가 만난 일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의 발전·개선에 관한 중요 합의를 도출해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중국은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우려를 존중해 호혜 협력과 인적 교류를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지도부에게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에너지·농업·공급망·문화 등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캐나다 총리의 방중은 2017년 8월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가 중국을 찾은 이후 9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중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미중 1차 무역전쟁 당시인 2018년 미국 요청으로 중국 최대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를 캐나다가 체포하면서 급격히 악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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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캐나다 [신화 연합]
 

2021년에는 중국이 캐나다 총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2023년에는 상대국 외교관을 추방하며 갈등이 격화했다.

 

2024년에는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매기고, 중국은 캐나다산 카놀라유·돼지고기·해산물에 관세 보복으로 맞서며 갈등이 경제 분야로 확산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집권 후 중국과 캐나다가 '관세 폭탄'을 맞는 동일한 처지에 놓이면서 관계 개선의 계기가 마련됐다.

 

8년 만에 이뤄진 캐나다 총리의 이번 방중은 양국 간 오랜 냉각기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날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카니 총리의 방중에 대해 "양국 관계에 있어 전환점이자 상징적 의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카니 총리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양국이 실질적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기업에도 확실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하이 캐나다 상공회의소 이사회 의장이자 설립자인 마크 세올린도 "중국 시장은 캐나다 무역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방문은 캐나다가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중국과 성공적으로 협력하기 위해서는 관계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의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 김현정 기자 >

 

트럼프 관세 압박이 맺은 인연…무역관계 재정립 나선 중-캐나다

 
홍콩 SCMP 보도…'동병상련' 양국, 멍완저우 갈등 딛고 화해 무드

카니 캐나다 총리, 시진핑·리창 만나 무역·농업·에너지 논의 예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국익만을 앞세운 초고율 관세 정책이 한동안 멀어졌던 중국과 캐나다를 화해로 이끌었다고 홍콩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14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트럼프 미 행정부가 초고율 관세를 무기로 동맹인 캐나다와도 불화하고, 오랜 기간 갈등과 대립 끝에 중국과는 '1년 관세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과 캐나다 양국이 무역관계 재정립에 나선다고 전했다.

 

실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이날부터 17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며 이 기간에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 권력 서열 1∼3위를 모두 만나 무역·농업·에너지 문제를 논의한다.

 

작년 10월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카니 총리와 시 주석이 공식 회담을 했지만, 캐나다 총리의 방중은 이번이 8년 만이라고 SCMP는 소개했다.

 

미중 1차 무역전쟁 때인 2018년 캐나다가 미국 요청으로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하자 중국도 캐나다인 2명을 간첩 혐의로 구금하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히 악화했다.

 

2021년에는 중국이 캐나다 총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2023년에는 중국계 캐나다인 정치인에 대한 사찰 의혹이 터져 갈등이 격화했다.

 

2024년 들어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매겼고 중국도 캐나다산 카놀라유·돼지고기·해산물에 관세 보복으로 맞서면서 경제적 충돌로 이어져 왔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 1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무차별적 초고율 관세 부과 정책을 편 것을 계기로 중국과 캐나다가 동병상련 처지가 됐다.

 

특히 작년 4월 28일 치러진 캐나다 총선에서 카니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자유당이 중도 우파 보수당을 꺾으면서 캐나다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고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 등 멸시적 발언을 서슴지 않고 쏟아내 온 가운데 '미국과의 인연은 끝'이라고 맞선 카니 총리의 당선으로 이어졌다.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며 캐나다와의 동맹 관계도 염두에 두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이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승리의 발판이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중국과 캐나다 불화 원인 멍완저우 中화웨이 부회장 [로이터 연합]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의 대중국 관계 회복 모색이 추진됐다는 분석이다.

 

카니 총리는 방중에 앞서 지난 7일 "캐나다는 경제를 더 강력하고 외부 충격에 더 잘 견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미 행정부가 철강과 목재를 포함한 캐나다산 핵심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데 맞서 미국 이외 주요국과의 무역선 다변화를 시급히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중국 역시 지난해 미 행정부와 피 말리는 초고율 관세 부과와 무역 협상을 벌인 끝에 1년 관세 휴전을 이루기는 했지만, 미중 무역전쟁은 언제든 재점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캐나다와의 무역 관계 재정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캐나다의 대중국 주요 수출품은 원유·구리·철 등이고 중국은 주로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을 수출한다. 이외에 중국은 2024년 캐나다산 카놀라유 34억달러 상당을 수입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1월 중국과 캐나다 간 교역액은 821억5천만달러에 달했으나, 이는 전년 동기대비 4.45% 감소한 수치였다.

 

싱가포르 ISEAS-유소프 이샤크 연구소의 자얀트 메논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캐나다산 원자재 외에도 농산물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갖고 있으며 캐나다는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과 대학생들의 유학을 바라고 있다"고 짚었다.

 

미 무역대표부 출신인 협상 전문가인 스티븐 올슨은 미국과의 관계가 매우 불안한 중국과 캐나다는 어떻게 하면 양국 관계를 안정적인 기반 위에 세울 수 있을지를 고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윌라멧대학교의 량얀 경제학과 교수는 "카니 총리의 이번 방중이 양국 관계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ING의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린송은 카니 총리의 이번 방중을 통해 "중국과 캐나다 간 관세가 주목해야 할 관심 분야"라고 지적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글로벌 무역 분야 이코노미스트인 해리 머피 크루즈는 "중국과 호주의 이전 대화처럼 중국과 캐나다도 향후 몇 개월 동안 고위급 회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협상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교준 기자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

[편집인 칼럼] 트럼프를 왕으로 만든 업보

● 칼럼 2026. 1. 16. 12:40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편집인 칼럼- 한마당]    트럼프를 왕으로 만든 업보

 

김용민 화백 작

 

뉴욕타임스 기자가 물었다 “세계 무대에서 당신의 권력에 대한 견제 수단이 보입니까” 그런데 놀라운 대답이 돌아왔다. “하나 있다. 나 자신의 도덕성, 나의 마음만이 나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그건 매우 좋다. 나에겐 국제법이 필요 없다.”

 

남의 나라 대통령을 멋대로 납치해다 법정에 세우고 그 나라도 직접 운영하겠다고 호언장담한 민주주의의 나라 대통령, 바로 도날드 트럼프가 한 말이다.

 

지구상에서 자신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것은 자신 밖에 없고, 국제법 같은 것도 필요없는 초법적 존재라는 엄청난 자만이다. 놀랍고 충격적인 말이 아닐 수 없다. 21세기 대명천지에 헌법과 법치의 나라 미국에서 자신이 ‘절대 군주’라고 믿는 오만방자를 거리낌없이 드러낸 것이다. 베네수엘라를 침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야밤 기습 체포·압송한지 나흘만인 1월7일, 자신의 적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던 신문 NYT와 가진 전격 인터뷰에서 대놓고 떠벌린 말이다.

 

프랑스 루이14세가 말했다는 “짐이 곧 국가다”는 말과 다름없는, “내가 곧 세계의 왕이다” 는 것이다.

 

그에 앞서 트럼프의 복심으로 알려진 백악관 부비서실장 스티븐 밀러라는 사람은 CNN 인터뷰에서 이렇게 거만을 떨었다. “우리는 국제적 예의니 온갖 원칙이니 그런 걸 떠들어댈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현실 세계는 말이다. 힘에 의해, 무력에 의해, 권력에 의해 지배된다. 이게 태초부터 존재해 온 이 세계의 철칙이다” “우리는 초강대국이고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우리는 초강대국답게 행동할 것이다” “자유세계의 미래는 미국이 사과없이, 주저없이 우리 스스로와 우리의 이익을 당당히 관철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역시 트럼프의 충복 나팔수다운 조폭적 발언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의 말대로 베네수엘라에 이어 쿠바와 콜롬비아, 멕시코를 들먹이고 그린란드를 집어삼킬 기세등등한 엄포에 해당국들은 물론 전세계가 어안이 벙벙한 멘붕상태다.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고 협박했던 캐나다 또한 갈수록 고조되는 불안감은 마찬가지다. 믿었던 동맹이 하루아침에 날강도처럼 돌변한 배신감에 속이 끓지만, 어떻든 세계 최강의 힘을 가졌으니 어찌할텐가. 당장에 미치광이 같은 트럼프의 위세와 망동을 제어할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첫 임기 때도 좌충우돌이었지만, 두 번째 대통령에 당선되어 임기 첫해였던 지난해의 행보와 언동들을 보면, 그가 한 말과 생각을 현실정치에 최대한 극대화 실행의지로 내닫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기존의 국가간 무역협정과 WTO(세계무역기구) 체제를 묵살하고 이른바 ‘관세폭탄’으로 국제사회와 세계경제를 뒤흔든 것은 공지의 사례다. 미국 내부적으로도 불법이민자 단속을 빌미로 공권력을 무차별 행사하고 군대까지 동원해 공포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 9월 조지아주 현대차·LG공장 급습사건은 우리들 기억에 생생하다. 한국인 3백명 포함 450여명을 불법체류자라며 잔혹하게 체포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폭력적 단속, 바로 단적인 예다.

 

그 ICE가 무소불위 공권력 행사로 악행의 실상을 선명하게 보여준 사건이 지난 1월7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백인여성 사살 파문이다.

 

사건 당시 ICE 단속요원 조너선 로스는 단속에 항의하다 차를 돌려 가려던 운전석의 여성 러네이 니콜 굿(37)의 얼굴에 총 3발을 발사해 무참히 즉사시켰다. 그녀는 백인 시민권자이고 세 아이의 엄마였다. 트럼프는 “좌파 운동가” 운운 그녀를 매도하며 “차로 들이받아 단속요원이 정당방위로 쏘았다”고 주장했지만, 속속 공개된 현장 영상들은 무고한 시민을 쏴 죽인 사실을 증명했다.

충격을 받은 미국인들이 전국 1천여 곳에서 항의시위에 나섰다. 시민들은 “ICE Out for Good”(ICE는 영원히 사라져라)는 물론, “젊은 엄마들을 쏘아 죽이는 기분이 어떤가” “트럼프 파시스트 정권은 지금 당장 물러나라” “미국이여, 깨어나라” 등 펼침막을 들고 구호를 외쳐 트럼프 정부를 규탄했다. 너무 참혹한 사건이어서 추모와 동조항의가 전국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트럼프의 무도한 권력행사에 참았던 반감이 임계점을 넘으면서 거세고 긴 후폭풍이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표의 심판이 확실하며, 의석수가 역전되면 결국 트럼프는 탄핵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요즘 미국 시민들 시위는 한국의 촛불·응원봉 시위를 본딴 것 같은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친위 쿠데타를 시민의 힘으로 제압한 놀라운 선례의 학습효과일 것이다.

그렇다면 검찰출신 지도자는 안된다는 무수한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대통령으로 뽑았다가 호되게 당한 한국의 전철도 밟지 말았어야 했다.

1기 트럼프의 온갖 기행과 악행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압도적 2기 당선의 영광을 주어 ‘괴물’을 탄생시킨 게 미국시민 자신들 아닌가. 지금 후회와 낭패감이 치솟아 분통이 터지겠지만, 결국은 자업자득의 고통인 사실, 그 여파에 국제사회까지 시달리고 있음도 깨달아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                                                           < 김종천 편집인 >

방탄소년단, 올 여름 토론토에 뜬다

● 스포츠 연예 2026. 1. 16. 12:33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8월22,23일 오후8시, 360도 개방형 로저스 스타디움서

7인 완전체 새 앨범, 3월 재출범 월드투어 화려한 무대 

1월18일까지 예약 후 22일 예매,  일반예매는 1월24일

 

 

올 여름 토론토에 거대한 K-pop 열품이 몰아친다.

BTS 방탄소년단이 재출범을 앞둔 가운데 오는 8월 토론토에서 2차례 공연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방탄소년단 팬그룹 아미(ARMY)들과 K-pop 팬들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올해 월드투어는 병역을 마친 멤버들이 다시 모여 오는 3월 7인 완전체로 재출범해 처음으로 가질 대규모 해외공연으로, 토론토 공연은 1월14일 공식 발표됐다.

 

BTS의 토론토 공연은 8월22일(토)과 23일(일) 오후 8시 로저스 스타디움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이는 2018년 이후 7년만의 캐나다 콘서트이기도 하다. 로저스 스타디움의 이번 공연은 K-pop 스타디움 투어 최초로 360도 개방형 무대로 화려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EST 1월18일(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을 받으며, 예매는 1월22일(목)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59분까지 Weverse 앱에서 선예매하여 참여 신청을 한 후, Ticketmaster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일반예매는 1월24일(토)오후 1시부터 Ticketmaster.ca 또는 LiveNation.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예매 당일 트래픽이 몰릴 게 예상되므로 결제 정보를 티켓마스터 계정에 미리 등록해 두고 10분 전에 로그인하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들이 조언했다

 

한편 BTS Army Toronto 팬클럽의 창립자인 Sokvin과 Jordan Vann 씨는 올해 K-pop 그룹의 톱인 방탄소년단의 재출범 복귀와 캐나다 투어를 환영하며, 기뻐서 가슴이 설렌다고 전했다.

캐나다 생명의 전화, 3월28일 "Community Day" 개최

● 한인사회 2026. 1. 16. 12:21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시니어와 어린이까지 함께 "배움과 예술-놀이' 

노스욕 에디스베일 커뮤니티 센터서 10시~오후2시

 

 

생명의 전화 상담교육센터는 모든 세대와 커뮤니티를 하나로 연결하는 행사인 ‘2026 커뮤니티 데이(Community Day)’를 3월2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노스욕 에디스베일 커뮤니티센터(Edithvale Community Centre)에서 개최한다.

 

커뮤니티 데이는 시니어와 온 가족 및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여 경험을 나누고 ‘배움과 예술·놀이’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 세대가 어우러져 가족과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느끼는 한마당이 되게 꾸며진다.

 

올해로 출범 27년을 맞이하는 생명의 전화는 가정 폭력, 도박, 중독, 청소년문제 등 각종 상담과 가족관계 및 대화, 건강한 노후, 자원봉사 등을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 을 운영하면서 한인 동포들의 개인과 가족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돕고, 상담 교육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비영리 자선단체다.

 

생명의 전화는 “이번 뜻깊은 행사에 많이 참여하셔서 적극 후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망했다.                                       < 문의: 416-447-3535, , admin@futfs.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