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서 한인 담임목사 코로나 감염 희생은 처음

가족도 투병... 동료 목사들 도움모색- 위로 기도

 

                                                고 고영길 목사

토론토의 현역 목사가 COVID-19에 감염돼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월 은퇴 선교목사인 김정규 목사가 코로나 확진 후 완치되지 못하고 하늘나라에 간 적은 있으나, 온타리오에서 현역 담임목사로 시무중인 목회자가 COVID-19에 희생된 것은 고 목사가 첫 사례여서 교계와 목사들의 충격이 크다.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캐나다노회 소속 토론토 지구촌장로교회(43 Forest Grove Dr. North York)의 고영길 목사(50, 사진)가 지난 4월9일 소천했다. 고 목사의 유족은 사모와 1남1녀를 두었으나, 함께 거주해 온 사모와 딸도 감염돼 현재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영국에 유학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고인의 장례도 COVID-19 상황으로 인해 2주 이후에나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 목사는 최근 코로나에 감염돼 병원에서 2주간 입원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는 의사들 권유에 따라 퇴원해 집에서 격리치료를 계속해오다 9일 갑자기 증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이 때문에 최근 중증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치료가 상대적으로 소홀했거나 퇴원조치가 너무 일찍 이뤄진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토론토 노스욕의 윌로데일 베이뷰빌리지 소재 포레스트 그로브 연합교회(Forest Grove United Church) 성전을 임대해 예배를 드려 온 지구촌 교회는 교인이 10여명이어서 보건당국의 방역지침 허용범위에 따라 대면예배를 드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 목사는 건장한 체격에 건강도 좋았으나, 지난 달 한 고령성도를 집에 데려댜 준 뒤부터 코로나 감염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고 주위에서 전했다.

        포레스트 그로브 연합교회 성전

20년 전 목회의 꿈을 안고 캐나다에 이민 온 고 목사는 지구촌교회를 개척해 전도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나, 교세가 크게 확장되지는 않아 많은 어려움 속에 헌신해왔다고 지인 목사들이 전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교회인근의 월세 아파트에서 살아왔으나, ‘투잡’을 감당하는 등 생활도 넉넉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목사의 비보에 KAPC 교단 소속 동료 목사들은 물론, 타 교단 목사들도 “남의 일 같지 않다”고입을 모으면서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 하는 한편 유족을 도울 방법을 찾으며 기도하고 있다.

KAPC 캐나다노회 K 목사는 “고 목사님은 참 겸손한 모습으로 세심하고 충성스럽게 섬기시던 분이셨다.”고 고인을 추모하며 “목회자로 더 많은 사역들을 감당하실 수 있는 귀한 목회일꾼이셨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마음 아파했다. 또 다른 목사는 “뜻밖의 슬픔을 당해 고통 가운데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어찌 위로해야 할지 답답하고 막막하다”며 “사모님과 가족들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평강가운데 용기를 얻어 아픔을 딛고 이겨나가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13일 열린 온타리오 한인목사회 ‘새봄맞이 위로회’ 온라인(유튜브) 예배에서도 토론토 영락교회에 모인 김용식 회장(온누리연합교회 담임목사)과 임원들은 중보기도 순서를 진행하며 소천한 고 목사와 유족을 위해 회원목사들과 성도들과 함께 위로와 평강을 간절히 합심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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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최초로 퀘벡의 한 여성이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혈액 응고(혈전) 반응을 일으킨 사례가 보고됐다. 이 여성은 코비쉴드(Covishield)로 알려진 인도의 세럼 연구소에서 생산된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퀘백 보건부과 연방 공중 보건부는 1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 같은 첫 부작용 사례를 발표하고 해당 여성은 현재 적절한 치료를 받고 집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유럽에서 혈액 응고 현상이 보고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위험성 평가에 대해 조사 이후 부작용 사례는 극히 드물며 여전히 백신의 장점이 일부 부작용으로 인한 위험을 능가한다고 말했었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는 70만 회분 이상의 백신이 투여되었는데, 전문가들은 COVID-19 바이러스에서 혈전을 얻을 위험이 백신을 맞은 후에 얻을 위험 보다 훨씬 높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는 미국에서 발생한 존슨&존슨 백신(얀센)과 관련된 혈액응고 사례도 조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3일 오전 6건의 유사한 혈전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존슨&존슨 백신의 사용을 중지시켰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보건부도 제약 회사 측에 백신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요청한 상태이다.
캐나다는 2월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월5일에는 존슨&존슨 백신을 승인했지만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사용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금까지 약 200만 회분이 국내에 들어왔으나, 존슨&존슨의 선적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존슨&존슨의 얀센 백신은 앞으로 몇 주 동안은 공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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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와 연방정부는 12일 LEEF(대규모 고용주 긴급 자금조달 프로젝트)를 통해 59억 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에 합의함에 따라 승객들에게 환불이 시작됐다. 계약 내용 중에는 항공사가 Covid-19으로 인해 비행기가 취소된 승객들에게 환불을 해줘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약 14억 달러가 항공사들이 고객에게 환불을 처리하고 발권할 수 있도록 적립되어 있는데, 계약에 따르면 항공사는 늦어도 4월30일까지는 이 서비스를 시작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에어캐나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이 4월13일부터 즉시 환불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오는 6월12일까지 에어캐나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 측은 도 여행사를 통해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은 여행사 에이젼시에게 직접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조치는 에어 캐나다 휴가 패키지 여행(Vacation Package)에도 적용된다.

환불 조치 적용 대상은 항공사나 고객이 어떤 이유로든 취소한 항공편으로 2021년 4월 13일 이전에 구매한 티켓이나 에어캐나다 바캉스 패키지이다.

고객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3시간 이상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 에어캐나다는 환불 또는 에어캐나다 여행권(ACTV), 또는 동등한 가격의 항공기 포인트와 65%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ACTV 또는 항공기 포인트를 이미 수락한 고객은 발행된 ACTV의 미사용 부분 또는 부분 환불을 포함한 원래 결제 형태로 환불을 교환할 수 있다.
비행 날짜가 2020년 2월 1일부터 2021년 4월 13일 사이인 항공편은 환불 가능하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지난해 3월 이후 12억 달러 이상을 고객에게 환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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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지난 몇 달간의 긴 협상 끝에 에어캐나다에 최대 58억 7천9백만 달러의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는 금융 지원책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 협정은 에어캐나다가 채무 및 주식 금융 계약을 통해 최대 58억 7천9백만 달러의 대규모 고용주 긴급자금 조달 시설(LEFF) 프로그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번 정부의 금융지원에 따라 에어캐나다는 2020년 2월부터 환불이 불가능한 항공권을 구입했지만 COVID-19로 인해 여행을 하지 못한 승객들에게 환불을 제공하기로 했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금융구제안을 놓고 항공업계 대표들과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당시 교통부 장관이었던 마크 가너는 11월 8일 발표한 성명에서 만약 항공사들이 COVID-19로 인해 비행기가 취소된 승객들에게 환불을 해준다면 정부가 금융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 동안 항공 산업은 COVID-19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캐나다를 포함한 전 세계 지역에서 국경이 폐쇄되고 검역 규제가 시행되는 등 여행 수요가 급락했다. 승객 수가 90% 가까이 떨어지면서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 또한 모두 운항을 중단하고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칼린 로비네스쿠 에어캐나다 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캐나다의 여행제한 조치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항공정지 제도를 만들어냈다"며 수요 붕괴 속에서 항공사의 회복 능력을 막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에어 캐나다는 지난 2월 금융 실적 발표와 관련해 보다 낙관적인 어조를 보였다. 항공사에 특화된 재정 지원에 대한 정부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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