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 함께 하는 감동음악회-10월25일 저녁 염광교회서

장애우들과 가족, 후원자-봉사자들 함께 어울려 용기와 희망 나눔   

 

 

장애인 선교·봉사 및 계몽단체 캐나다 밀알선교단(단장 박선강 목사)이 올해 28회째 마련한 ‘밀알의 밤’이 지난 10월25일 저녁 소금과빛 염광교회(담임 이요환목사)에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뮤지컬 노아’라는 주제로 열려 장애우와 가족, 후원 및 봉사자 등이 어울린 감동의 음악회가 됐다.

 

장애우와 가족들에게 용기를 주고 후원자들과 함께 위로와 감사를 나누며 운영기금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여는 밀알의 밤은 올해 특히 장애우들이 직접 꾸민‘뮤지컬 노아’공연에 호응한 참석자들의 뜨거운 격려와 용기를 얻은 장애우들의 감흥으로 큰 은혜를 나눈 시간이 됐다.

 

 

‘노아-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창 6:8)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밀알의 밤은 최유민 목사가 인도한 밀알선교단 찬양팀의 찬양으로 막을 올려 손명수 목사(참소망교회 담임)가 개회기도를 했다. 이어 밀알선교단장인 박선강 목사가 광고를 겸한 인사말을 통해 후원과 격려, 참석, 그리고 공연을 뒷받침 해준 봉사자와 전문인 등에게 감사를 전했고, 헌금 시간을 가지며 류한준 장로(염광교회)가 헌금기도했다.

 

박 단장은 인사에서 “선교단이 29년 동안 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교회와 후원자분들의 동역, 봉사자분들의 사랑의 힘이었다”며 변함없는 기도와 동역을 부탁하고, 특히 뮤지컬 공연에 대해“미지의 세계에 대해 고민할 때 시나리오와 무대세트, 방주 제작 등을 도와주신 분들과 밀알 학생들의 동기부여가 오늘의 멋진 무대를 만들어냈다. 우리의 도전이 비장애인에게는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그 과정 속에 임재하셔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너무 행복해 하는 밀알 장애우들의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뮤지컬 ‘노아’공연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노아에게 방주를 만들게 하신 하나님이 타락한 세상을 대홍수로 징벌하고 선하며 의로운 노아를 통해 새 세상을 만드셨다는 성경의 내용을 뮤지컬로 꾸며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공연에서 하나님역은 어진수 목사, 노아는 장민규 학생이 맡았고 내레이션에 구예은 학생, 그리고 동물들은 선교단 학생과 봉사자들이 함께 무대를 장식해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뮤지컬 공연 뒤에는 학생들의 중창도 이어져 조준열·이대식의 ‘세상 흔들리고’, 유순희·도슬기의 ‘나의 등 뒤에서’, 최인호·최기정·이재영의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종민·이병현·김지웅·전주향이 사중창으로 부른 ‘주의 자비가 내려와’, 그리고 김대성·김진범이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등을 불러 박수가 쏟아졌다.

 

 

아울러 찬조출연한 에클레시아 미션콰이어가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와 ‘지존하신 주의 이름 앞에’를 들려주고, 염광교회 에벤에셀 권사찬양대는 ‘선한 능력으로’와 ‘이 작은 나의 빛’을 합창해 장애우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는 최태기 학생과 함께 참석자 모두가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를 불렀고, ‘축복합니다!’ 축복송을 다함께 합창하는 것으로 이날 음악회의 피날레를 훈훈하게 장식했다.

 

밀알선교단은 이번 밀알의 밤에 함께 해준 다양한 지원과 후원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장애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선교단과 주중학교, 토요 사랑의 교실 운영 등에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을 요망했다.

 

후원방법〕•체크 pay to: THE MILAL MISSION (주소: 1183 Davenport Rd. Toronto, Ontario M6H 2G7) • E-Transfer: sunnyjun061309@gmail.com

                      < 문의: 647-992-2506, 647-531-7003,milalcanada96@gmail.com >

 

 

재캐나다대한체육회, “캐나다동포의 저력 보여줬다” 

캐나다선수단 104명 출전...은메달 2, 동메달 3 획득

축구·탁구·테니스·골프 등 4개 종목서 메달 5개 따내

 

 

지난 10월17일~23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캐나다동포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인 은메달 2, 동메달 3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대회에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한 재 캐나다 대한체육회(회장 정인종)는 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에서 출전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며 캐나다 한인 체육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 전국체전에는 해외 한인사회에서 모두 18개국 1,512명의 재외동포 선수들이 참가해 축구, 테니스 등 총 8개 종목의 재외한인부 경기를 치렀고 일부 선수는 수영, 유도 등 일반부 경기에도 참여해 국내 시도 선수단과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캐나다 테니스 선수단

 

캐나다 대표팀은 모두 104명이 출전, 축구,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스쿼시, 태권도, 검도 등 재외 한인부 8개 종목의 메달에 도전했다. 경기결과 이중 축구·탁구·테니스·골프 등 4개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고 캐나다체육회가 전했다.

 

메달 입상 성적은 ▲테니스 여자복식: 은메달 ▲축구: 동메달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골프: 남자부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따냈다.

 

캐나다 축구선수단

 

재 캐나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캐나다 팀은 조직력과 경기력 모두에서 해외동포 선수단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팀이었다”며 “단결력과 팀워크가 돋보였다”고 자평했다.

 

정인종 재 캐나다 대한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는 캐나다 한인 체육인 전체의 결속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재 캐나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호성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선수단내 교류를 확대하고 차세대 체육인재 발굴과 캐나다 동포사회의 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탁구선수단

 

한편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올해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8천791명(선수 1만9천418명, 임원 9천373명)이 참가했다. 그중 재외동포 한인체육단체에서는 18개국의 1천512명이 차가, 총 3만306명이 전국체전 무대를 누볐다.

 

이들은 부산시 14개 기초자치단체 77개 경기장에서 열린 50개 종목(정식 48, 시범 2)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일주일간 실력을 겨뤘다. 최종성적은 경기도가 4년 연속 전국체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총득점 6만6천595점(종합득점+메달득점)으로, 5만6천870.3점의 부산광역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캐나다 골프선수단

 

내년 제107회 전국체전은 2026년 10월16∼22일 제주도내 7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제주에서 열릴 전국체전에도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 동포선수단(1500명 내외) 등 3만여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전국체전에 앞서 내년 9월 11∼16일 40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선수와 임원 등 1만여명이 참여한다.

 

제주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1998년(79회), 2002년(83회), 2014년(95회)에 이어 4번째다.                                                  < 문의: 416-432-1445, ajk@koreansport.org >

 

 

관세 반대 광고 '보복' 추가관세 발표 후 강경 입장 유지

카니 총리 "미국과 함께 앉을 준비돼 있다" 대화재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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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원서 취재진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당분간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캐나다와 조만간 무역 협상을 재개할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방문을 마치고 일본 도쿄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 기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서 이번 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카니 총리와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그와 만나고 싶지 않다. 당분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캐나다와 맺은 합의에 매우 행복하다. 그냥 내버려 두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州)가 관세 반대 광고를 하며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관세를 부정적으로 언급하고 자유무역을 옹호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며 지난 23일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전격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파장이 커지자 다음날 온타리오주는 문제가 된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잘못된 것을 알고도 광고를 바로 중단하지 않았다면서 캐나다에 관세 10% 추가 인상을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10% 추가 관세 적용 시점이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보자"고만 답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로이터=연합]
 

백악관은 지난 8월 캐나다에 관한 관세율을 25%에서 35%로 인상했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규정에 적용되는 상품들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 대부분의 캐나다 상품에는 이 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인상으로 해당 면제 조항이 유지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협상 재개 가능성 일축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측은 미국과의 무역 대화를 언제든 다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니 총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찾은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자들을 만나 "캐나다는 미국과 그간 진행해온 협상과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전을 이뤄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미국이 준비된다면 우리는 미국과 함께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 오수진 기자 >

촛불행동 주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62차 촛불대행진' 법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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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 권우성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앞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62차 촛불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및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앞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62차 촛불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및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 권우성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앞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62차 촛불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및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 권우성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앞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62차 촛불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및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 권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