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인 5,205명 이민, 순위 20위
이민 20년 후 역이민 인원은 순위 6위
지난해 캐나다 전체 이민자 수는 증가했지만, 한인 이민은 계속 감소, 이민국 순위에서도 20위에 그쳤다. 반면 캐나다를 떠난 역이민자는 차츰 늘어 20년 이후 역이민자 순위로는 한국이 6위국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난민시민부(IRCC, 이하 이민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새 영주권자는 총 47만 1,550명이었다. 2022년도의 43만7,595명보다 3만3,955명, 7.8%가 늘어났다.
한인의 경우 새 영주권자 수는 5,205명이었다. 이는 전년도의 5,455명에 비해 250명, 4.8%가 감소한 것이다. 한국은 순위 20위로, 그 전해보다 4계단 하락했다. 2015년 10위 이후 계속 주는 추세다.
작년 영주권자 주요 유입국 순위를 보면, 인도가 13만9,715명으로 절대적인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3만1,765명, 필리핀 2만6,950명, 아프카니스탄 2만 165명, 나이지리아가 1만7,446명, 파키스탄 1만1,850명, 카메룬 1만1,685명, 에라트레아와 이란이 각각 1만 670명, 미국 1만 635명, 그리고 프랑스가 1만 75명 등이 1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 꾸준하게 새 영주권자를 내던 북한은 작년 한 해 0명을 기록했다. 2016년과 2017년에 5명, 2018년에 10명, 2019년에 15명, 2020년에 20명, 그리고 2021년과 2022년에는 10명이 집계됐었다.
한편 역이민은 영주권을 받은 후 20년 안에 캐나다를 다시 떠나는 비율이 5명 중 1명 꼴로, 한인 이민자도 역이민 비율이 꽤 높은 나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자료에서 한국 국적자는 5년 이후에 5.1%, 10년 이후에 7.3%, 20년 이후에 9.7%로 나왔다.
첫 5년 후 역이민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16.7%, 프랑스 14.1%, 영국이 9.9% 등 주로 미국과 유럽계이며, 홍콩과 레바논이 7.8%였다. 10년 이후 순위는 대만이 13%, 홍콩 12.3%, 미국 10.8%, 레바논 10.5% 등이 10%를 넘긴 나라들이었다.
20년 이후는 대만이 17.4%로 가장 많았고, 미국 12.5%, 프랑스 10.7%, 그리고 홍콩이 10%였으며, 그 뒤로 레바논, 영국, 한국 순이었다.
정착지별 역이민 비율을 보면 BC주는 20년 이후가 20.1%로 가장 높았고, 온타리오주도 16.8%, 이어 퀘벡주 18.5%, 알버타주 15.2% 등 순으로 다시 캐나다를 떠난 비율이 높았다.
전국적으로 카테고리 별로 보면 투자이민자의 역이민이 가장 많아 5년 후 6.5%, 10년 후 15.4%, 였고 20년 후에는 19.2%로 절반 가까운 41.1%가 캐나다를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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