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재외투표 마감…3,100명중 2,068명 주권 행사
전체 재외국민 5만여명에 비해서는 여전히 4% 내외 그쳐
모국 22대 총선 재외투표가 전세계에서 마감된 가운데 토론토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관내 투표율이 66.7%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대 총선 당시 투표율 43.9%에 비해 무려 22.8%나 높은 것이다. 재외선거에서 투표율 50%를 넘은 것도 처음이지만, 60%마저 넘어선 높은 투표율은 모국 정치상황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21대 총선 때는 팬데믹으로 투표하지 못했다.
지난달 27일부터 4월1일까지 실시된 재외투표에서 토론토는 총영사관에서 6일간, 한인회관 추가투표소는 3월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투표가 실시됐다. 집계결과 유권자로 등록한 3,100명 가운데 기간 중 2,06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6.7%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19대 총선 당시 등록 유권자가 2,054명, 투표자는 902명으로 43.91%의 투표율을 보였었다.
현재 토론토 지역에서 모국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 추정인원은 약 5만~5만5천명 선으로, 이번 선거 투표에 참여한 2,068명의 투표인원은 전체 재외국민 수에 비하면 대략 4% 안팎에 그치는 여전히 낮은 비율이다.
토론토 재외선관위는 봉함된 투표함을 항공편으로 모국에 회송한다. 전세계에서 투표한 재외국민 투표지는 외교행낭에 담겨져 오는 6일까지 항공편으로 국내로 회송되며, 해당 시ㆍ군ㆍ구 선관위의 재외투표함에 별도 보관되다가 10일 국내 총선투표함과 함께 개표된다. < 문의: 416-920-3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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