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철 목사(위 사진-맨 오른쪽) 와 두 교회 장로들이 노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열린 한마음교회」로… 연말까지 새 성전 마련
KAPC 노회 산하 교회통합은 최초
신동철 목사 담임‥열린문성전 매각
미주 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캐나다 노회(노회장 박항배 목원교회 담임목사) 소속 토론토 열린문 장로교회와 한마음 장로교회가 통합, ‘열린 한마음 장로교회’로 새 출발한다. KAPC노회에서 두 교회간 통합은 처음 있는 일이다.
KAPC 캐나다노회는 17일 저녁 열린문교회(담임 신동철 목사)에서 임시노회를 열고 열린문교회와 한마음교회(임시당회장 유윤호 성산교회 담임목사) 통합 청원의 건을 허락했다.
앞서 장준호 목사가 사임한 후 담임목사가 공석이었던 한마음교회가 열린문교회와 통합안을 공동의회에서 통과시킨 데 이어 열린문교회도 통합을 결정하는 등 두 교회가 지난 6월하순 각각 공동의회에서 통합안을 의결, 하나가 되기로 뜻을 모았다. 열린문교회는 34년, 한마음교회는 26년의 역사를 지녔다.
두 교회 통합추진위는 결의사항을 통해 교회명칭을 ‘열린 한마음교회’로 하고, 담임목사는 신동철 목사로 하여 목회방침에 협력하고 따르며, 당회는 신 목사를 당회장으로 6인의 장로로 구성키로 했다. 또 재정을 통합하고, 예배처소는 양측의 건물계약 만료기간인 연말까지 새 성전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열린문교회는 통합결정과 함께 현 노스욕 던밀(139 Bond Ave. M3B 1M1) 소재 성전을 최근 매각, 크로징을 연말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회는 두 교회의 비영리 자선법인(Charity) 폐쇄여부에 이견이 있었으나 행정절차에 따라 바람직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되, 양측의 역사는 그대로 이어받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노회 참석 목회자 등은 신동철 목사와 두 교회의 장로들을 위해 합심 축복기도를 했다. 이 자리에서 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부끄럽지 않게 목회와 교회 부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교회 성도들은 연말 새 성전 마련까지 주일 1부 예배(11시)는 던밀(열린문)성전에서, 2부(오후2시)는 핀치(한마음) 성전에서 드리고 수요 및 새벽예배는 핀치에서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노회에서는 미시사가 샤론교회(이조웅 목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KAPC캐나다 노회 산하 교회는 25개 교회가 됐다.
< 문의: 416-728-0685, 416-510-8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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