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17%·정당 10%‥ 미주 26개국 중‘최하위’
캐나다 국민의 정치불신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미주 대륙 국가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여론조사기관인 ‘인바이로닉스 연구소’가 북남미 26개국 국민의 정치적 태도를 비교 조사한 결과 캐나다 정부와 의회 등 정치체제에 대한 국민 신뢰가 계속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스티븐 하퍼 총리에 대한 신뢰도 역시 미주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가 지도자로 하퍼 총리를 ‘매우 신뢰한다’는 캐나다 국민은 16%에 불과해 조사 대상 국가 전체 지도자 가운데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의회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17%에 그쳤고 여야 정당 신뢰도는 10%, 언론기관에 대한 신뢰도도 6%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06년 같은 조사 때보다 크게 후퇴한 것으로 지난 2004~2011년 기간 소수파 정부 구조 아래 당파적 대립이 지속했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연구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나 정치 분야 외 사회 체제에 대한 신뢰는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여 응답자의 53%가 캐나다군을 신뢰한다고 밝혔고, 연방경찰에 대한 신뢰도 3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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