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신앙교육 교재 본격 개발

● 교회소식 2012. 12. 30. 18:18 Posted by SisaHan

▶MOU를 체결한 노승환 목사(왼쪽)와 이학준 대표.


밀알 KODIA-G2G 협약 3년 계획 발간… 부모용 포함 124과

밀알교회(담임 노승환 목사)가 한인 2세 신앙교육을 위한 교재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밀알교회 부설 기독교교육 연구기관인 KODIA(Korean Diaspora Christian Education Institute=북미주 한인기독교교육연구소)는 신앙교육 교재개발 전문연구단체인 G2G 기독교교육 센터(Generation to Generation :Christian Education Center: 대표 이학준 풀러신학교 교수)와 파트너쉽을 통해 교재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KODIA 소장인 노승환 목사와 G2G 이학준 대표는 지난 16일 주일 낮 예배 시간에 교재개발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정식 체결했다.
 
이에따라 KODIA는 G2G와 손을 잡고 앞으로 3년에 걸쳐 이민 2세를 위한 정체성 교육교재 100과와 부모를 위한 24과 등 모두 124과의 기독교교육 교재를 제작, 발간할 예정이다. 교회재정의 10%선을 2세 교육에 쓰기로 한 밀알교회는 KODIA-G2G의 프로젝트를 전교회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평소 한인 2세 교육의 4가지 부재(不在), 즉 ▲방향성 ▲사역자 ▲커리큘럼 ▲교육방법 및 매체 부재현상을 지적해 온 노승환 목사는 “한인 이민교회 실정과 현실에 맞는 교육과정이 없어 2세들이 겪는 갈등과 상처를 만져주지 못했으나 이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가들과 함께 부모와 청소년 교재 연구개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단계적으로 개발되는 교재는 밀알교회 뿐 아니라 북미주 이민교회에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