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남성합창단과 낙스장로교회 및 킨로장로교회 성도들이 함께 어울려 손을 흔드는 모습.

문화·언어 넘어 비한인교회에 감동과 격려 전해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 남성합창단(지휘 김창일 목사, 반주 김현정 권사)이 지난 1일 주일 온타리오 티스워터(Teeswater)에 소재한 캐나다 장로교 소속 낙스교회(Knox Presbyterian Church: 담임 김은호 목사)에 초청받아 감동의 연주로 지난해 합창단이 방문했던 킨로장로교회 성도들도 함께 어울린 현지 교인들과 감동어린 우정의 한마당을 이뤘다. 
낙스 장로교회의 이웃 주민초청 전도행사로 마련된 이날 1부 예배는 참석자 모두가 백파이프 연주에 맞춰 합창한 ‘Amazing Grace’ 로 시작, 성가대 찬양과 벨라가족의 스텝덴스, 김은호 목사의 두 딸 시은-가은의 듀엣에 이어 김 목사가 ‘Praise the Lord’라는 말씀을 전했다.
 
2부 무대에서 김현정 권사의 피아노 독주로 무대를 연 본 남성합창단은 ‘I love you Lord’‘주님 만나리’‘목마른 사슴’ 등 정장 차림의 찬양곡에 이어 와이셔츠 차림으로 ‘Yesterday’ ‘Moon River’ 등 대중적 인기곡을 선사해 성도들을 매료시키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무대 중간에 선보인 정천유 전도사의 한복과 가야금 병창도 큰 박수를 받았다. 
예배를 김창일 목사의 축도로 마친 합창단과 현지 성도들은 한자리에서 한국식 김밥과 떡으로 점심을 하며 친목과 감사를 나눴고, 합창단과 낙스-킨로연합팀의 친선 축구경기도 열어 화목을 다졌다.
 
낙스장로교회 김은호 목사는 “하나님께는 영광, 성도들에게는 감동을, 나와 가족에게는 큰 격려가 되는 하나님의 ‘종합 선물세트’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와 언어를 넘어 한인교회와 비한인교회의 복음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비한인교회에서 사역하는 한인 목회자와 가정을 향한 지속적인 기도와 격려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 문의: 905-881-2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