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회복위해 하나님 마음 품고 기도하자”

청년들 모여 땅밟기도
동성애운동 심각성 나눔

“저들 얼마나 큰 죄인지 깨닫고 바뀌게 하시고 분별, 미혹막을 지혜를”

청년들이 토론토의 영적 각성과 회개, 그리고 부흥을 위해 성령의 불을 지피자는 뜻으로 모여 연합으로 부르짖은 기도집회 ‘ Ignite Toronto’가 지난 6월20일 저녁 불루어에 있는 큰빛교회 다운타운 성전에서 2백여명의 청년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뜨겁게 열렸다. 이번 집회는 특히 토론토에서 개막한 동성애자들의 집회 ‘World Pride 2014’에 영적으로 대응하고 성도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이 땅에 회개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합심 간구하자는 의지를 모아 토론토 영락교회와 큰빛교회·서부장로교회 청년부 주최로 개최됐다.
 ‘World Pride 2014 ?’를 ’World Prayer 2014 !!!’로 바꾸자는 강한 메시지 아래 열린 집회는 개회에 앞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3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한 ‘땅밟기’ 기도가 있었다. 이들은 Bloor & Church에서부터 Young & Dundas 까지 걸으며 그동안 보지 못하고 미쳐 깨닫지 못한 것들을 직접 보고 가슴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집회는 김성민 목사가 인도한 큰빛교회 찬양팀의 열띤 찬양으로 시작해 영락교회 청년 회원들이 동성애 운동의 경위와 확산, ‘World Pride 2014’ 토론토대회 실태 등 갈수록 심각하고 폭넓게 세를 불려가는 ‘영적 타락상’을 알리는 프로젠테이션에 이어 송민호 목사(영락교회 담임)가 말씀을 전하고, 참가자들이 김봉수 목사(큰빛교회) 인도로 기도제목에 따라 차례로 통성 기도하는 순서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프리젠테이션에서 영락교회 청년부 ‘LAMPSTAND팀’의 박희진, 안예지 청년은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성적 소수자 운동이 이제는 한국 포함 196개국에 조직이 구성될 정도로 확산된 동성애 네트워크로 커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토론토 World Pride는 재정적으로도 대기업들이 후원하고 온타리오주가 30만달러를 지원했으며, 천주교 교직원단체도 참가해 논란이 일 정도라면서,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당수가 지지하고 토론토시장에 출마한 존 토리(보수당)와 올리비아 차우(NDP) 후보도 지지입장을 밝히는 등 정치·사회적인 파급이 커지고 있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동성애 합법추세가 확산되면서 진보는 물론 보수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르는 타락상으로 여기기보다는 ‘동성애가 뭐가 나쁘지?’하는 당연시와 공감을 갖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한 두 청년은 이번 토론토대회의 경우 열흘간 ‘성 소수자들 행진’과 ‘지성인 인권회담’, 동성 110쌍 결혼 등 각종 요란한 행사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그렇다고 우리가 ‘너희들 잘못됐어! 고쳐야 돼!’ 하고 손가락질 하거나 고치려 하기 보다는, 그들을 만드신 하나님, 공의롭고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는 데 모두가 동참하는 충성된 종들이 되자”고 제안했다.

송민호 목사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행17: 24~2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 목사는 토론토의 역사를 거론, “토론토는 19세기 말 한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초석을 닦은 제임스 게일과 올리버 에비슨, 로버트 하디 등 UT출신의 위대한 선교사 3명을 파송한 곳으로, 영적 거장들이 많았던 곳”이라며 “당시 미국 무디 목사의 부흥운동 영향을 받아 ‘학생 자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이 번졌고, 수백명의 학생들이 세계각지에 선교사로 나가 다수가 죽기도 했는데, 조선을 찾은 3명은 그들 중 UT의 우수한 인재들“이라고 전했다. 또 “Church Street에는 이름 그대로 각 교단의 수천석 대형교회들이 즐비했고, 교인이 밖에까지 줄서서 예배를 드릴 정도였다”고 옛 믿음의 열기를 소개하며 “그런데 이제는 게이들의 본산지가 되었다”고 탄식했다.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 △사역하는 교회→ △현상 유지하는 교회→ △박물관이 된 교회”의 4단계가 있다며 성도가 줄고 쇠락한 토론토 교회들을 ‘박물관 교회’로 규정한 송 목사는 “2012년 교육현장의 동성애교육 입법을 반대하는 교계 모임 때 각 이민교회들과 무슬림까지도 동참했는데, 백인들만 안보이더라”며 “동성애 문제는 결국 이민자 교회들만 괴롭히는 문제가 돼버린 것”이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송 목사는 “동성애 지도자들은 인권문제로 접근해 공감을 넓히고 세를 확장하지만, 동성애는 하나님 뜻이 아니며 인권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 진리, 즉 신권(神權)으로 이야기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동성애자들을 인도할려면 그들의 feeling은 그대로 다루면 되고, 우리가 올바로 하나님 진리에 따라 복음대로 살며 하나님 뜻을 받들고 기도할 때 토론토가 다시 영적인 ‘Power House’로 회복될 것”이라고 함께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말씀을 들은 청년들은 찬양과 함께 합심기도에 들어가 ▲우리 죄를 씻어주시고 토론토를 회복시켜주시길, ▲크리스천들이 기도하며 성경적 진리를 쓰고 말하고 깨어있기를, ▲동성애허용 법안 반대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일어나도록, ▲이 시대 청년들이 동성애를 바로알고 분별하여 음란문화에 미혹되지 않게, ▲동성애에 빠진 영혼들이 진리를 접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통성으로 부르짖어 기도했다. 
한편 ‘Ignite Toronto’팀은 “동성애는 주님께서 금지시킨 죄악”이라고 지적, ‘World Pride’가 열리는 기간동안 동성애자들의 회개와 토론토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고 촉구하고 다음과 같은 3가지 기도제목을 제시, 온 성도들의 동참을 요망했다. ●동성연애자들 가운데 인권보다도 신권이 먼저되어 하나님을 생각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행사라는 명목으로 우리의 미래와 미래 지체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는 저들의 행동을 막아주셔서 저들이 얼마나 큰 죄를 짓고있는지 깨닫게 하소서. ●자신들이 만들어낸 과거, 현재, 미래를 보기보다는 주님이 예비하신 그날을 바라볼 수 있게 하시고 즐기는 가운데 우리의 기도를 느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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