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확인 모습
연방총선 자유당 윌로데일 경선… 이란계에 역전패
최다득표 불구 과반 안돼 결선 3차 개표서 역전
연방총선 자유당 윌로우데일 지구당 후보경선에 도전한 조성용(Sonny Cho)씨가 10표 미만의 근소한 표차로 역전패, 한인 연방정치인 배출고지 눈 앞에서 아깝게 분루를 삼켰다.
승리를 목전에서 놓친 지지자와 한인동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경험이 전혀 없이 임한 첫 경선의 전략미숙도 패인이었던 같다고 분석, 다음 기회를 위해 소중한 정치적 경험과 훈련의 기회가 됐다며 서로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
경선 투표는 조 후보를 비롯한 이란계 2명(Ali Ehsassi, Pourzand Lily)과 이탈리아계 1명(Gasparro Vince) 등 후보자 4명을 상대로 9월30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몬테카지노 호텔(Montecassino Hotel: 3710 Chesswood Dr, M3J 2P6)에서 진행됐다. 자유당 선관위가 이날 중 정확한 수치를 공표하지 않았으나, 7천명을 상회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당의 전체 유권자 가운데 정착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1/3에 못미치는 2천2백명 정도로 전해졌다. 따라서 당선을 위한 과반수는 1천1백표 정도가 된다. 이날 저녁 10시경부터 시작된 개표결과 조성용 후보는 약 9백표를 얻어 후보 4명 가운데 최다득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결선 순차 개표에 들어갔다. 이같은 방식은 하위득표자의 표에서 2~4순위 기표자를 상위 해당 득표자에 합산하여 검표를 반복하는 개표방식이다. 투표시 최다 4명까지 기표가 가능한 선거이므로 한 후보가 탈락할 경우 당사자를 뺀 나머지 기표대상자에게 표를 엊어주는 방식인 셈이다.
이같은 순차개표 결과, 1차 및 2차 개표까지는 조 후보가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2명인 이란계 후보 가운데 탈락한 한명의 2순위 표가 알리 에사시(Ali Ehsassi) 후보에게 쏠리면서 1일 새벽 1시경까지 치열하게 접전, 결국 3차 개표에서 조 후보가 2위로 밀리면서 역전돼 최종적으로 9표 안팎에 불과한 표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고 현장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에따라 조 후보측은 정확한 재검표를 요구했으나 새벽 시간이 지체돼 즉각 검표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같은 순차개표 결과, 1차 및 2차 개표까지는 조 후보가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2명인 이란계 후보 가운데 탈락한 한명의 2순위 표가 알리 에사시(Ali Ehsassi) 후보에게 쏠리면서 1일 새벽 1시경까지 치열하게 접전, 결국 3차 개표에서 조 후보가 2위로 밀리면서 역전돼 최종적으로 9표 안팎에 불과한 표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고 현장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에따라 조 후보측은 정확한 재검표를 요구했으나 새벽 시간이 지체돼 즉각 검표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당락이 결정된 뒤 조성용 후보는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정말 아쉬운 결과가 나와 송구스럽다.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연단의 기회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유권자 점검과 투개표 상황을 지켜본 한인 서포터들은 투개표 과정이 매끄럽지못해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우리 측이 처음 치르는 경선에 대한 이해부족과 전략미숙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일례로 투표시 복수기표가 가능한 점을 이용해 후보간 연대와 지원을 약속하는 등 사표(死票)를 활용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현장에서는 많은 한인들이 ID 등 확인서류를 소지하지 않았거나 주소가 달라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간 경우도 있어 홍보와 준비부족도 지적됐다. 선거내내 캠페인을 지원한 김명숙 회계사는 “그간 경험이 전무했기에 우리가 조금만 전략과 대비를 철저히 했어도 이길 수 있었다는 실망감으로 정말 억울하지만, 다음을 위해 좋은 경험과 훈련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선된 알리 후보(오른쪽)와 조성용 후보 등 4인
한편 이날 유권자 점검과 투개표 상황을 지켜본 한인 서포터들은 투개표 과정이 매끄럽지못해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우리 측이 처음 치르는 경선에 대한 이해부족과 전략미숙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일례로 투표시 복수기표가 가능한 점을 이용해 후보간 연대와 지원을 약속하는 등 사표(死票)를 활용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현장에서는 많은 한인들이 ID 등 확인서류를 소지하지 않았거나 주소가 달라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간 경우도 있어 홍보와 준비부족도 지적됐다. 선거내내 캠페인을 지원한 김명숙 회계사는 “그간 경험이 전무했기에 우리가 조금만 전략과 대비를 철저히 했어도 이길 수 있었다는 실망감으로 정말 억울하지만, 다음을 위해 좋은 경험과 훈련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문의: 416-455-846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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