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한인교회서… 여성 솔로들 ‘9월노래’


 ‘예술의 메아리’ 예멜이 올 가을에도 두 차례의 연주회를 준비, 클래식 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예멜(Yemel Philharmonic Society)은 오는 11월26일(토)로 예정된 정기연주회에 앞서 지난해부터 솔로들의 무대로 선보인 리사이틀 시리즈의 3번째 기획으로 ‘September Song’이라는 타이틀의 작은 음악회를 9월17일(토) 저녁8시 노스욕 온누리 한인연합교회(63 Dunblaine Ave.)에서 개최한다. 
재능있는 젊은이들의 발표무대로 기획된 솔로들 리사이틀은 토론토 음악예술의 업그레이드와 팬서비스 폭을 넓히는 예멜의 수준높은 연례이벤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소프라노 이재수·한선영 씨와 메조소프라노 정인애 씨가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또 피아노 솔로 김혜원 씨는 쇼팽과 드뷔시의 곡들을 연주한다. 피아노반주는 김영혜 씨가 맡는다.
 
주요 연주곡을 보면 조두남, 이흥열, 장일남, 김동진의 곡과 Julius Benedict, Bishop Sir Henry Rowley, J.S. Bach의 작품, 그리고 토스카, 세빌리아의 이발사, 마술피리, 박쥐, 삼손과 데릴라, 피가로의 결혼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로 꾸며 가을의 정취와 음향을 만끽할 연주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티켓은 $20이다.
한편 토론토 예술센터(George Weston Recital Hall)에서 열릴 11.26 정기연주회는 ‘Opera Gala III’로, 세계적인 테너 Placido Domingo에 의해 발탁된 소프라노 이지영 씨와, 토론토에서 이미 오페라 싱어로 알려진 바리톤 정윤재 씨가 솔로로 나서며, 오페라 합창곡과 관현악곡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예멜은 2003년 ‘Opera Gala I’, 2004년 ‘Opera Gala II’ 연주회로 클래식 팬들의 호평을 들은 바 있다.
 
< 문의: 647-285-73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