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들은 “주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있는 특권이 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몸의 한 지체요 기뻐하는 자 들이다. 크리스천의 의무는 거룩하게 되어야 하기에, “성도로 부르심을 입었기” 때문에, 성화를 통한 구원에로 부름을 받았다는 얘기다. 따라서 <성도>로 부름 받은 자는 모름지기 이 이름대로 살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역자(목회자)들의 훌륭한 설교는 훌륭한 선물로서 그 설교가 <영적>일 경우에는 더욱 더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받게 되는 것이다. 교인들은 사역자들의 영적인 말씀 증거를 통하여 그들이 위로는 가지가 무성할 뿐 아니라, 아래로 뿌리가 깊히 박히게 하려는 뜻에서 이다. 제 아무리 독실한 성도라도 요지음 같이 뒤흔들리는 세상에서는 더욱 더 견고하게 서 있을 필요가 있으며 우리가 견고케 서는 데는 <영적 은혜>가 큰 효험이 된다.
인간은 때때로 훌륭한 궤변가(詭辯家-sophist)이면서 동시에 불량한 크리스쳔일 수 있다. 곧 사변(思辯-DISCRIMINATION)에는 정확하지만 그 적용에 있어서는 허술하고 제멋대로 하는 말이다. 인간은 종교 문제의 논쟁에 있어서는 실력자 이면서 동시에 신앙의 능력에는 이방인 일 수가 있다. 그런고로 겉치레 지식은 겉치레 경건을 낳을 뿐이다(딤후 3:5). 겉치레 지식은 인간을 속일 수는 있어도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주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은 그럴수 없느니라. 겉모양이 능력의 수단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걸 잡고 늘어지는 사람은 마치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와 같은 사람이다. “여호와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않기” 때문에 <표면적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세례가 세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 이며, 세례는 마음에 할지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롬2:28-29)>.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영적인 크리스천은 주님처럼 온유하고 겸손하며 자기를 낮추고 참으며 참사랑이 있다.
주님의 영이 없으면 주님의 발자취를 따를 수 없다 우리 영혼의 틀(FORM)과 성향이 그리스도의 본보기(Pattern)에 일치해야 한다. <성도>들은 형제애에 가득한 사랑으로 형제들의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사역자들에 대하여는 하잘 것 없는 아첨과 입발림이 아니라, 그들의 가치와 그들 속에 있는 주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주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형제들과 타인에게 있는 장점과 칭찬할 만한 점들을 관찰해서 칭찬하는 데 있어 적극적 이어야겠다. 이것이 우리들이 현 세상에서 누리는 덕과 효용성에 대한 보상이자 타인들로 하여금 거룩한 선의의 경쟁에 나서게끔 하는 가치를 지니게 된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는 “능히 서로 권하는 자” (롬 15:14), 즉 특별한 은사인 <화술의 은사>가 필요하며 선함과 지식을 갖춘 자는 그들이 가진 것을 남들에게 효용이 되도록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충성된 <사역자>들이 그들의 일보다 자기 교우들의 은사와 은혜가 뛰어나게 좋은 걸 보는 것은 큰 위로가 되고 되어야 된다. 교우들이 서로 자기들끼리 권고할 수 있고 또 자발적이라면 얼마나 기쁘고 기쁘겠는가! 모든 주님의 백성들이 이러한 투철한 <영성>이 넘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 겠는가! 우리는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주 하나님의 받아들일 만한 <제물>이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성화받지 않은 사람은 그 어느 누구도 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물이 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 참고 견디시며 위로하시는 주하나님이 <낙심>해 하는 자들을 곧장 위로해 주시는 주하나님 이심을 알자! 우리가 주하나님으로부터 위로와 인내를 받으면 받을수록 그만큼 더 우리는 서로를 사랑할 수있게 된다. 조급해하고 투정대며 짜증내는 우울한 기질보다 화평을 잘 깨뜨리는 것도 없다. 우리의 <기도>는 먼저 진리에 입각해야 하고 마음에 화평을 이루는 것이어야 한다.
위에서 부터 오는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는 “한 마음”(롬15:6)이고 크리스천들의 통일성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는 주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지상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기도 하라고 배웠다. 마음이 하나되지 못한 곳에 입이 하나 될 리 없으며 이 둘이 서로 하나되지 않는 곳에 주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리 만무하다. 즉 화평한 공동체는 거룩한 성회이기에 기쁨이 넘치는 한목소리로 한 찬양의 합창이 나와야 한다. <신앙>의 비결은 우선 그리스도에게 돌아서서 그분을 구주로 받아들이며 그 구원 능력을 확신하고 그를 신뢰하는 데 있다. 주님을 아는 자들은 주님을 신뢰 할것이다. “신뢰”는 어머니요 “노력”은 그 딸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보지 못하는 것을 소망하고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기도>하고 있어야 한다. 소망은 바램을 전제로 하여 주하나님께 드리는 바람이 곧 <기도>이다. 할렐루야! 아멘.
< 김진규 - 밀알교회 장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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