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전 함정이 6일부터 생큐’(Thank You)를 뜻하는 기류(깃발·기드림)를 게양한다고 해군이 이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와 방역에 헌신한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는 것이다.

함정의 마스트(갑판 위 기둥)에 다는 기류는 깃발을 이용해 의사소통하는 해상 통신수단의 하나다. 영문 A부터 Z까지 정해진 기류를 단독이나 조합해 게양해, 표현하고 싶은 문자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소통한다.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해군은 덕분에 챌린지는 222일 이후 11주 만에 허용하는 함정 승조원 첫 외출 날짜에 맞춰 시행한다해군 함정의 덕분에 챌린지 동참은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하는 의미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 국민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유도탄고속함 홍대선함(왼쪽)과 현시학함 장병들이 '#덕분에챌린지'에 참여하는 'THANK YOU' 기류 앞에서 감사와 존경을 담은 '감사합니다' 수화를 하고 있다.

덕분에 챌린지는 4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시작한 국민참여형 의료진 응원 캠페인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 유명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이 대거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박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