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여자프로야구리그 “101살 나이로 별세” 밝혀
톰행크스 등 주연 <그들만의 리그> 실제 주인공
세계 최초의 여성 프로야구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그들만의 리그>의 실제 주인공인 전 전미여자프로야구리그(AAGPBL) 팀 록퍼드 피치스의 매리 프랫이 사망했다.
AAGPBL은 9일 “6일 매리 프랫이 101살의 나이로 타계했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ESPN> 등 미국 스포츠 매체들도 10일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AAGPBL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전쟁에 징집되면서 리그가 중단되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1943년 출범한 세계 최초의 여자프로야구 리그다. 이 이야기는 톰행크스, 지나 데이비스 주연의 <그들만의 리그>로 제작돼,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각인됐다. 당시 영화 주인공들이 뛰던 팀이 록퍼드 피치스다.
1918년 코네티컷주에서 출생한 프랫은 보스턴 대학교 사전트 칼리지에서 체육교육학을 전공한뒤 교사로 일하다, 여자리그가 출범하면서 록퍼드에 입단했다. 좌완투수였던 그는 시즌 첫해 21승을 거두는 등 5년 동안 활약한 뒤 은퇴했다. < 이정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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