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선교단, 12월21일 성산교회서 단장 이-취임식

이임 김신기 단장에 감사패-꽃다발...내년초 은퇴식  

성탄 예배 드리고 성탄파티도 열어 장애우 등 즐겨 

장애우 선교·봉사단체 토론토 밀알선교단이 크리스마스 예배를 겸해 김신기 단장 이임 및 제3대 박선강 단장 취임식을 12월21일 낮 성산장로교회 지하 교육관에서 장애우와 부모, 후원 및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먼저 드린 예배는 노하덕 목사(한우리교회 은퇴)가 설교하고, 서출선 목사(아름다운 장로교회 은퇴)가 축도했다. 예배에 이어 류한준 이사장은 이임하는 김신기 단장에게 재임 중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김 단장 부부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임한 김 단장은 내년 상반기 세계밀알연합회 주관으로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신기 단장은 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이한 토론토 밀알선교단의 초대단장 최천권 목사에 이어 제2대 단장으로 책임을 맡아 20여년간 사역하며 선교단을 본궤도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제3대 박선강 단장 취임식은 류한준 이사장이 세계 밀알연합회를 대신해 임명장을 전하고 박 단장이 취임 인사를 했다. 박 단장은 “밀알가족이 된지 10년 됐는데, 밀알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나의 친딸들 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하고 기도해왔다”고 장애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히며 “단장은 낮아져서 섬기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제일 우선적으로 밀알 친구들, 부모님들, 봉사자와 스탭들을 섬기며 잘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신기 전 단장은 이날 참석한 목회자 및 장로들과 함께 박선강 단장을 위해 축복기도를 했다.

그동안 밀알선교단 부단장으로 일해오다 이날 단장으로 취임한 박선강 목사는 현재 오로라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 중이다. 박 목사는 미국 위스콘신-매디슨(Wisconsin-Madison)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으며, 신학은 미국 Goldengate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M.Div.)학위를 받았다.

선교단은 이날 이취임식에 이어 참석자들이 점심을 함께 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 1시간 여 동안 흥겨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서 오전에 드린 예배에서는 북한 동족어린이 사랑돕기 헌금시간을 가졌다. < 문의: 416-566-1232, 647-531-7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