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도들 성탄 축하-감사, 예배와 찬양,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손길

 

 

인류 구원의 생명의 빛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교회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양이 울려퍼지는 등 성탄절을 앞둔 축하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 한해 전쟁과 대립, 기후위기로 인한 천재지변이 속출하고 심각한 경제난 등 인류를 위협하는 험난한 풍파가 그치지 않은 한해였지만, 이제 2024년이 저물어 가고 사랑과 생명의 빛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성탄절을 다시 맞으며 새로운 희망을 그리게 된다. 성도들은 “하늘에 영광, 땅에는 평화…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절망과 실의 가운데 평강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가 충만하기를 간구하고 있다. 교회와 성도들은 삭막한 삶에 참된 사랑이 깃들고 온 땅에 펑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하는 찬양과 기도로 성탄을 기뻐하는 축하 분위기를 소망으로 장식하고 있다.

교회와 성도들 다양한 축하행사,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   

한인 교계는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축하행사로 기쁨과 은혜를 나누고 있다.

교회들은 12월22일 주일에 이어 25일 성탄절에 예배와 찬양 및 칸타타 등 축하행사로 성육신(Incarnation)하신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를 되새긴다. 교회들은 연합예배와 함께 칸타타, 성찬식, 세례식, 입교식, 학생부 축하공연 및 발표회, 그리고 일부 교회는 크리스마스 새벽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혹은 예정하고 있다.

또한 원주민선교지에 선교물품을 보내는가 하면, 슈 박스(Shoebox)와 성탄헌금 및 러브 패키지(Love Package), 푸드 드라이브(Food Drive) 등으로 세상의 들뜬 분위기 뒤안길에서 그늘지고 소외된 불우이웃에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온정도 잊지 않고 있다.

송구영신 예배 드리고 새해  특별 새벽기도회

한편 교회들은 오는 29일 주일, 또는 31일 저녁에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면서 올해를 보내고 2025년을 맞이한다. 교회와 성도들은 송년예배를 통해 지난 한해 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새해에도 개인과 가정은 물론 사회와 온 세상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축복이 곳곳에 넘쳐 화해와 평화, 부흥의 시대가 오기를 기원한다.

새해에는 많은 교회들이 1일부터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 4일 토요일까지 2025년 한해 믿음의 성숙과 성령 충만의 거듭난 삶을 간구하며 신실한 신앙의지를 다짐한다.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의 경우 성탄절을 앞둔 23일부터 새해 1월4일까지 송구영신 특별 새벽기도회를 계속한다.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연다. 큰빛교회(담임 노희송 목사)는 1월3일 오후 6시30분부터 밤 12시30분, 4일 새벽 6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온 세대가 함께 하는 ‘새첫기’ 금식기도회를 진행한다.

가든교회(담임 유문건 목사)와 다운스뷰 장로교회(임시당회장 박원철 목사)는 1월6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연다. 순복음영성교회(담임 김석재 목사)는 1월1일부터 3일까지 신년 금식성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