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어둠을 물리칠 빛의 성탄을 꿈꾸며’라는 제목의 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지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다면, 손에 쥔 작은 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몰아내고 있는 우리 국민들 곁에서 함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성탄절인 이날 페이스북에 ‘어둠을 물리칠 빛의 성탄을 꿈꾸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민생위기 한파를 맨몸으로 견디고 계실 국민의 몸과 마음을 녹일 따스한 촛불이 돼주셨으면 한다”며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 고요하고 거룩한 밤이 이어질수록 새로운 나라를 향한 소망의 빛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매일의 삶 속에서 국민 여러분의 성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 모아주신 연대의 온기로 희망찬 미래를 꽃피우겠노라 다짐한다”고 했다.                  < 한겨레 기민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