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 가족 개인적 기부에 인종과 종교 초월 다양한 단체들 동참
토론토대학에 ‘조성준 장학금’ 생겼다.
2.27 온주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하며 주 노인복지부 장관으로 다시 입각한 조성준 장관이 개인적으로 조성한 ‘조성준-심순옥 지도자 장학금’이 토론토대에 조성돼 출범기념과 첫 수여 행사가 3월25일 열렸다.
이날 낮 12시, 토론토대 사회복지대학부(Factor-Inwentash Faculty of Social Work)에서 개최된 행사는 장학금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학금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장학금은 조 장관과 가족의 개인적인 기부에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다양한 단체들의 참여로 마련됐다.
조 장관은 “존경하는 스승인 고 커크패트릭 교수를 기리기 위해 UT 사회복지대학에 장학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면서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의 의지대로 토론토대는 장학금의 명칭을 ‘조성준 박사-심순옥 지도자 장학금’으로 결정했다. 올해 첫 장학생으로 4명의 학생이 선발돼 이날 3,500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앞으로도 매해 4명에게 같은 액수를 지급하게 된다.
조 장관은 이민 초기 인종차별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으나, UT 사회복지학부 마가렛 커크패트릭(Margaret Kirkpatrick) 교수의 도움으로 가톨릭 아동 보호단체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할 기회를 얻었고 결국 사회복지 석사 과정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영어도 잘하지 못한 채 대학원 입학을 위해 무작정 찾아간 나에게 길을 열어준 커크패트릭 교수는 내 캐나다 인생의 은인”이라며 “이민 생활을 포기하려던 순간에 그 분을 만났다. 덕분에 안정적인 직장을 얻고, 캐나다에서 정착할 수 있었다. 커크패트릭 교수는 어머니, 아내와 더불어 오늘날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4명의 학생은 "조 장관은 내 인생의 롤 모델이다. 그의 인생 역정을 듣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앞으로도 그가 했던 것 같이 많은 사람들을 돕겠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조 의원은 4선 당선 후 지난 3월18일 퀸스파크 주 의사당에서 의원 선서식을 가졌다. 조 의원은 선서식에서 “한인사회와 지역구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온타리오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의정 포부를 밝혔다. < 문의: 416-988-9314, raymond.cho@pc.ola.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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