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에 맹종하다 우크라이나 패전 이끈 젤렌스키
전쟁 범죄자에서 당당한 승자로 자리매김한 푸틴
우크라이나는 자력 회복 불가능한 심각한 피해
국제정세 오판한 호전적 리더십의 젤렌스키 탓
‘이길 수 없는 전쟁’ 고집해 피폐의 길로 이끌어
군복 아닌 정장 갈아입은들 정치 미래 불안할 뿐
지도자는 냉철한 현실인식, 전략적 사고 있어야
리더십 덕목은 무엇보다 국민에 대한 깊은 책임감

길고 처절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이 마침내 종료의 문턱에 서 있다. 세계를 제3차 대전의 공포로 몰아넣으며 지구촌을 전율케 했던 이 참혹한 분쟁이 이제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3년 반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계속된 이 전쟁은 단순한 지역 갈등을 넘어서서, 우리가 알고 있던 국제질서의 근간 자체를 뒤흔들어 놓았다. 포성이 멈춘 자리에는 새로운 세계질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의기양양한 승자 푸틴, 국가 붕괴 수준 이끈 패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범죄자로 규정되어 국제형사재판소에서 기소되고 체포영장까지 발부되는 등 국제사회에서 철저히 고립되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제 전쟁의 승자로 부상하여 트럼프 대통령과 종전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알래스카에서 개최된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은 푸틴의 이러한 위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트럼프는 종전 방안에 대해 푸틴의 주장을 대부분 수용하였다.
이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극적인 반전이었으며, 푸틴의 외교적 승리를 의미한다. 반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용감하게 저항해온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의 장래를 결정할 미러 정상회담에 참석조차 하지 못하고 철저히 배제됨으로써 비극적인 패자로 전락했다.
트럼프-푸틴 회담 결과는 젤렌스키에게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된 것이다.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자력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4천만 인구 중 약 800만 명이 해외로 피난을 떠나 유민으로 떠돌고 있으며, 사망자는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선에서는 군인이 부족해 더 이상 러시아의 공세를 방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 규모는 30% 이상 위축되었으며, 미국의 재정 지원 없이는 공무원 급여조차 지급할 수 없을 정도로 국가재정이 파탄 상태에 있다. 한마디로 미국이나 유럽의 지원 없이는 국가적 생존이 불가능한 절망적 상황인 것이다.

젤렌스키의 외세 맹종, 국제정세 오판, 호전적 리더십
초강대국 러시아를 상대로 독자적인 전쟁 수행 능력을 갖추지 못한 신생국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서방의 사주에 맹종하면서 대러시아 적대 노선을 추진한 대가는 참혹한 전쟁과 국가적 붕괴였다. 트럼프-푸틴 회담의 결과는 표면적으로는 초강대국의 외교가 약소국의 이익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실익을 위해 거래한다는 냉혹한 국제정치의 현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참담한 현실을 단순히 러시아의 침공 탓으로 돌려 푸틴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간과하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현실을 망각한 호전적 리더십과 국제정세에 대한 오판에서 비롯된 측면이 더욱 강하다. 코미디언 출신의 정치 초보인 젤렌스키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정치의 현실을 무시하고 미국 네오콘들의 노선을 맹종하면서 초강대국 러시아를 자극하는 고강도 적대 정책을 추진한 결과이기도 하다.
대통령 취임 이후 젤렌스키는 지속적으로 러시아를 군사적, 정치적으로 자극했다. 러시아가 국가 존망의 문제라고 인식하며 공개적으로 경고했던 나토 가입을 공개적으로 추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경우 미국의 대러시아 전진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나토 가입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러나 젤렌스키는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나토 가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나토와의 군사적 협력을 강화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이 대거 우크라이나에 들어와 전국 곳곳의 군사 요충지에 최첨단 무기를 배치하고 우크라이나군의 현대화 훈련을 실시했다. 서방의 첨단 무기들이 대량으로 우크라이나에 유입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현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어 군사력이 크게 증강되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이러한 군사력 증강을 러시아와의 전쟁을 전제로 한 군사화로 인식하고 침공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대통령 당선 후 표변한 대러시아 정책이 부른 전쟁
그러나 젤렌스키가 처음부터 호전주의자였던 것은 아니다. 유명한 코미디언 출신의 젤렌스키는 '인민의 종'이라는 정당을 창당한 후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 배경에 미국 CIA와 영국 MI6, 이스라엘의 모사드 등의 정보기관 공작이 있다는 설도 있다. 2019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러시아와의 타협', '내전의 평화적 해결', '부패 척결과 민주주의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며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우크라이나의 인기 텔레비전 프로그램 '국민의 일꾼'에서 대통령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던 젤렌스키는 평화의 슬로건으로 내전에 지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그는 그 바람을 타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대러시아 강경론자인 포로셴코를 약 70대 30이라는 압도적 격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젤렌스키의 러시아와의 타협 공약은 평화 공약과 함께 러시아계 주민들이 거주하는 동부 지역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평화와 통합, 국가 단결을 강조하며 러시아와의 평화적 관계, 동부 분쟁 지역의 평화적 해결, 우크라이나어-러시아어 사용자 간 통합, 국가적 단결 등의 슬로건이 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젤렌스키는 당선 후 이러한 평화 공약을 포기하고 호전적인 러시아 적대 정책으로 선회했다. 러시아와의 대화는 형식적으로만 진행하면서 나토 가입을 추진하며 미국 및 유럽의 군사 지원을 통한 군비 증강 노선을 택했다. 또한 대선 때 자신에게 몰표를 던졌던 러시아계 주민들이 거주하는 동부 지역에서 주민들의 러시아어 사용을 금지하고 각종 차별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분노한 동부 지역의 러시아계 주민들이 무장 반란을 일으키면서 정부군과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문제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치권 확대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를 요구했으나 젤렌스키가 거부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었고, 러시아가 이 지역의 러시아계 주민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마침내 러시아 무너뜨릴 기회 왔다고 착각한 서방 연합
젤렌스키가 이러한 대러시아 적대 노선으로 선회한 배경에는 복합적 요인들이 작용했다. 우선 러시아를 쇠퇴하는 약체 국가로 평가하며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미국 네오콘들의 분석을 맹신했다. 정치 경험이 일천한 젤렌스키가 국내 극우 민족주의 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정치적 기반을 확보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 견제를 통한 국가적 위상 제고라는 현실성이 부족한 구상에 매몰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미국을 비롯한 유럽은 내심 환영했다. 마침내 러시아를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었다. 미국과 유럽이 제공한 첨단 무기로 무장한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초기 침공한 러시아군을 격퇴하는 등 선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러시아군은 전황 역전에 성공하여 전쟁의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때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제안, 터키 이스탄불에서 양국 간 휴전 협상이 열렸다. 이 협상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화와 나토 가입 포기, 현재 전투가 전개되는 전선을 기준으로 한 휴전을 제안했으며, 우크라이나도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서명 단계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때 영국의 존슨 전 총리가 우크라이나로 날아가 젤렌스키에게 휴전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만남에서 존슨 전 총리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무제한 재정 및 군사 지원을 제공할 테니 걱정하지 말고 전쟁을 계속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종전 말리고 전쟁 부추긴 서방의 장단에 놀아난 젤렌스키
젤렌스키는 이때부터 '영토 한 치도 내줄 수 없다'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거듭 표명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 소모전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전황은 러시아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었고, 마침내 러시아가 동부 지역 대부분을 장악하고 주도권을 쥔 채 우크라이나 서부로 계속 진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젤렌스키의 선택에 대해 서방은 영웅적 투쟁으로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이는 젤렌스키의 정치적 도박에 가까웠다. 러시아라는 군사 초강대국을 상대로 실질적 승리를 거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전황이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러시아의 압도적 우세로 기울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쟁을 멈추지 않았다.
휴전과 협상을 거부하고 강경 노선을 고집한 그 결정은 결국 자국민에게 더 큰 희생을 안겼다.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우크라이나의 경제는 피폐해지고 인명 피해는 눈덩이처럼 늘어났다. 서방의 군사적 지원과 제재가 당장의 기대를 키워주었지만, 그것은 근본적 균형을 바꾸지 못하는 환상에 불과했다.
젤렌스키의 가장 큰 과오는 '승리 없는 전쟁'을 계속 이어간 점이다. 현실적인 힘의 불균형 속에서 협상과 절충을 모색하는 지혜를 발휘했더라면, 불필요한 희생을 줄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전쟁을 멈추는 것은 패배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지도자의 책무다. 그러나 그는 '강경함'이 곧 애국심이라는 허상에 갇혀 타협을 외면했고, 결국 국민이 그 대가를 치러야 했다.

미국 퇴조와 초군사대국 러시아 확인한 트럼프-푸틴 회담
트럼프-푸틴의 알래스카 회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 국면으로 급전환한 것은 세계 패권국 미국의 퇴조와 맞물려 일어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과 서유럽은 우크라이나를 앞세운 대리전을 통해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면 곧바로 허약한 러시아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오판했다. 대규모 첨단 무기로 무장한 용맹한 우크라이나 전사들이 러시아군을 쉽사리 패퇴시켜 러시아를 항복시키고 푸틴을 제거하는 이른바 체제 교체(Regime Change)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공산 체제 붕괴 후의 '종이호랑이'가 아니었다. 푸틴 체제 하에서 러시아는 핵무기와 미사일 및 대공 방위 체계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핵전력 면에서 미국을 능가하는 초군사대국으로 거듭났다. 탱크와 포탄, 첨단 드론 등의 생산에서도 미국과 서방의 생산 능력을 압도했다. 미국의 각종 제재 하에서도 러시아는 자립 경제 체제를 구축하면서 유럽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경제가 침체의 길을 걷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국과 유럽이 총력을 기울여 지원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의 승리로 귀결되고 있다. 서방 미디어는 러시아의 패색이 짙다는 프로파간다를 전 세계에 전파했으나 프로파간다로는 전황을 뒤집지 못했다. 러시아 제재를 천명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 발효 이틀 전에 알래스카에서 푸틴과 정상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종전의 밑그림에 합의한 것은 이러한 러시아의 승리를 배경으로 한다. 이날 회담에서 트럼프는 유럽과 젤렌스키가 주장하는 즉각적인 휴전을 포기하고 전쟁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는 처방, 즉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와 러시아 점령 영토의 러시아 귀속 인정 등 푸틴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했다. 푸틴의 극적인 외교적 승리였으며, 이는 젤렌스키에게는 치욕적인 최악의 결과였다.
군복 입었던 독재자, 정장 차림으로 건재할 수 있을까?
이러한 역사적 회담에서 전쟁의 당사자인 젤렌스키는 철저히 배제되었다.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와 평화 공존, 그리고 경제 협력 쪽으로 세계 전략을 수정한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을 뺀 것이다. 트럼프에게 젤렌스키는 이제 자신의 세계 전략에 걸림돌이나 다름없다.
지난 2월 백악관 회담에서 특유의 군복을 입고 나타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핀잔을 듣고 토론 중에 거세게 반발하다가 점심도 못 먹고 쫓겨났던 젤렌스키가 지난 8월 18일 정장 차림으로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만나 트럼프가 설명한 종전안에 대해 연신 고맙다며 순종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이러한 변화된 현실의 반영이다. 정장 차림의 젤렌스키는 종전을 수용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종전은 그에게 정치적 재앙이다.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배반하고 전쟁 노선을 걸으면서 나라를 폐허로 만들고 국민들에게 지옥 같은 생활을 강요한 젤렌스키가 정전 후 일상으로 돌아갈 경우 정치적으로 생존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시 상황을 이유로 국가 권력을 독점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등 독재 체제를 구축했으며, 5년 임기가 끝난 2024년 5월 이후에도 전쟁 중이라는 이유로 대선을 거부하며 야권의 불만이 커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젤렌스키를 "선거 없는 독재자"라고 비난한 바 있다.
젤렌스키는 또한 지난 7월 고위 공직자를 감시하는 독립적 반부패 기관들의 권한을 축소하는 법안에 서명해 부패 감시 기능을 약화시키자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전쟁 후 처음으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우크라이나 민심이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냉철한 현실인식, 실용적 판단, 정책 일관성, 전략적 사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현대 정치 지도자들에게 여러 중요한 교훈을 제시한다. 무엇보다도 현실적 힘의 균형에 대한 정확한 인식의 중요성이다. 젤렌스키는 초강대국과의 대결에서 외부 지원에만 의존한 채 자국의 실제 역량을 과대평가했다. 정치 지도자는 국제정치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국민의 생존과 번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용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
또한 선거 공약과 집권 후 정책의 일관성의 중요성이다. 젤렌스키는 평화와 화해를 약속하며 당선되었지만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으로, 정치적 정당성의 심각한 훼손을 의미한다. 진정한 리더십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는 데 있다.
뿐만 아니라 협상 시점을 놓치지 않는 전략적 사고도 필요하다. 이스탄불 협상에서 나타났듯이, 때로는 '명예로운 타협'이 '파멸적인 승부'보다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지도자는 자존심이나 체면보다는 국가와 국민의 장기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판단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지도자는 외부 세력의 선동에 대한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갖춰야 한다. 강대국들은 자신들의 전략적 이익을 위해 약소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때 약소국 지도자는 냉정하게 자국의 실익을 계산해야 한다. 외부의 지원 약속이 항상 실현되는 것은 아니며, 최종적으로는 자국민이 모든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진정한 리더십은 또한 겸손함과 깊은 책임감에서 나온다
또한 권력 집중의 위험성과 민주적 견제의 중요성이다. 젤렌스키는 전시를 이유로 독재 권력을 구축하고 야당을 탄압했지만, 이는 결국 잘못된 정책에 대한 견제 기능을 약화시켜 더 큰 재앙으로 이어졌다. 위기 상황에서도 민주적 견제 장치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는 길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평화를 열망했던 국민들의 기대가 어떻게 배신당할 수 있는지, 그리고 지도자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과 정책이 어떻게 국가 전체를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다. 진정한 리더십은 용기와 결단력뿐만 아니라 겸손함과 현실 인식,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에 대한 깊은 책임감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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