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당한 후 국무회의 불참 연가내... 9월말 임기 종료 예정

김건희 여사 쪽에 10돈짜리 금거북이를 건네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1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저는 오늘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사임하고자 한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 여부는 조사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며 “그동안 국가교육위원회에 보내 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8일 김 여사에게 순금 10돈짜리 금거북이(매입시세 기준 약 569만여원)를 건넨 혐의로 이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이 위원장은 다음날인 29일 국무회의에 나오지 않고 연가를 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이 위원장이 이날 예정된 국회 예결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하기 위해 도피성 휴가를 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위원장의 임기는 이번 달까지다. < 이우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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