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 국회의 한-캐 의원친선협회 및 한-트리니다드토바고 친선협회 소속 의원 8명이 11월2일 토론토를 방문, 토론토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재)을 통해 김정희 한인회장을 비롯한 동포사회 20명 가까운 단체장 등과 만찬 간담을 가졌다.
의원단은 3일 오타와를 방문해 캐-한 친선협회 소속 캐나다 의원 등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캐나다 잠수함 도입-건조계획과 관련, 치열한 수주전에서 한국과 계약이 성사되도록 측면지원하는 등 의원외교를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후 6시 더프린 서울관에 열린 간담회 참석 의원은 한-캐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 3선,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단장으로 민주당 황정아(대전 유성을, 초선), 박해철(경기 안산병, 초선), 안태준(경기 광주을, 초선) 의원과 국민의힘 조경태(부산 사하을,6선), 박수영(부산 남, 2선), 최은석(대구동-군위갑, 초선), 김용태(경기 포천 가평, 초선) 의원 등이다.
이들 의원들은 동포사회 현황과 단체현안 및 애로 등 각계 단체장들이 요청하는 민원사항을 듣고, 한인회 역사기념관, 장애인단체 지원 등은 현장 창구인 총영사관을 통해 정리된 요청사항을 재외동포청 등과 협의해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문화원 설치를 비롯해 파독광원 복지지원, ROM 한국관 존치, 캐나다 이민장관 초청 및 한인이민 쿼터 확대, 체육활동 지원 등 국회와 정부차원에서 검토가 필요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사안은 친선협회를 중심으로 의원들이 적극 나서서 관련부처 등과 협의해 해결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발언하는 조경태 의원
의원들은 그러나 국내 정치상황과 관련해 다소 민감한 12.3 내란 청산작업과 극우적 정치 및 갈등 해소, 가짜 뉴스 제재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는 등 조심스런 모습도 보였다.
캐나다 방문 의원단은 3일 오타와로 떠나 캐나다 의원 및 정관계를 상대로 의원외교 활동을 하며 트리니다드토바고 친선협회 소속 황정아 김용태 의원 등은 별도로 현지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의: 416-920-3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