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2025. 12. 19. 12:46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12월14일 오후 로얄 우드바인 GC 더 뷰(The Vue)에서
자문위원 140여명 위촉 ...이재명 대통령 "국민주권 정부에 좋은 정책을"
이병룡 협의회장 "동포사회와 함께 평화 통일 염원 실현 노력해 나갈 것"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회장 이병룡)가 지난 12월14일(일) 오후 토론토 이토비코의 로얄우드바인 골프장내 연회장 더 뷰(The Vue)에서 제22기 출범회의를 갖고 2년의 임기와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임 및 신규 자문위원과 동포 단체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영상 축사를 전했고 알리 에사시 하원의원 (윌로우데일)과 한국 본부 평통사무처의 이승봉 미주지역 과장도 참석했다.
이진경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및 선서, 이병룡 회장 취임사, 내빈 축사, 평화통일 특강 등 순서로 열렸다.
먼저 민주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단절된 남북 관계 속에서도 우리가 진정성과 인내심을 갖고 손을 내밀면 변화는 시작될 것"이라며,“자문위원들이 국민주권 정부의 일원으로 좋은 정책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룡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평화 통일을 향한 평통의 염원은 캐나다 동포사회와 함께할 때 비로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며 "더욱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하며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토론토 총영사는 "통일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주제"라며 "언젠가 다가올 통일의 그날을 위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축사했다. 김정희 토론토한인회장도 평통이 동포사회 평화통일 의식 고취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통사무처 이승봉 과장은 “토론토 협의회가 해외 협의회중 다섯 번 째로 많은 자문위원과 미주에서 청년위원 비율이 가장 높은 협의회”라며 "제22기 슬로건인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에 걸맞게 토론토협의회가 청년층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번 22기 토론토협의회는 오타와 지회(12명)와 몬트리올 지회(12명)를 포함해 총 141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체의 약 35%가 청년 위원으로 구성돼 과거에 비해 젊은 세대의 참여가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새로 위촉된 서상진 청년위원과 김효라 오타와지회 간사는 자문위원 선서를 통해 ”평화통일 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진행된 통일 강연에서는 한석현 자문위원이 '한반도 평화번영과 디아스포라의 역할'을 주제로 캐나다 동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렀다.
제22기 평통은 오는 2027년 10월30일까지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