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캐나다산 알루미늄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경고가 16일부터 발효됐다. 앞서 캐나다는 36억 달러 보복관세로 맞불을 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양국의 알루미늄 회사들 비난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6일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무역조치를 발표하면서 “미국 알루미늄 사업이 캐나다에 의해 훼손당했으며
이는 매우 불공평하다. 캐나다 생산업체들이 미국에 수출 물량을 쏟아 붓고 있다"고 비난했다.
캐나다와 미국의 알루미늄 회사들은 이 주장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며 이 관세가 양국의 기업 모두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캐나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몇 시간 후,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가 대응계획을
발표, 미국 알루미늄 제품의 '광범위한 목록'에 36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또 업계 전문가들과 이 목록의 세세한 부분까지 협의 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이 같은 "상호적인" 조치는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 과정에서
캐나다에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했을 때 캐나다 정부가 취한 행동과 정확히 같은 접근법 이라고 말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가 "불필요하고, 부당하며,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하고, 특히 COVID-19
사태의 현재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전혀 필요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캐나다에서 가공되지 않은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조정되고 있다.
'● CANAD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터 항공사, “10월 전에 운항재개 어려워” (0) | 2020.08.19 |
---|---|
GO Transit 9월부터 운행 노선-횟수 다시 늘린다. (0) | 2020.08.19 |
노스욕 월마트 주차장에서 여성 2명 흉기에 찔려 (0) | 2020.08.17 |
캐나다 CRA, 해킹 당해 수 천명 개인정보 유출 (0) | 2020.08.17 |
온타리오호에서 어린이 구하려던 남성 실종 수색 (0) | 2020.08.17 |
캐나다인 2명 베이루트 폭발 때 사망 (0) | 2020.08.17 |
트뤼도 연방총리 광복절 축하 메시지- 김연아 의원도 성명 (0) | 2020.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