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피지에이 샷링크 데이터 활용
샷 평균 45초 명단 오르고 60초면 경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빨라진다. 샷이 느린 선수는 관리대상 명단에 오른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19일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개정된 경기 속도 규정을 피지에이 투어가 19일 선수들에게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규정은 샷 시간이 긴 선수들에게 불이익을 주도록 돼 있다. 매체는 “경기 속도 문제를 함께 치는 그룹에 두지 않고 개인에 두는 것이 초점”이라고 전했다.
상습적으로 느리게 샷 하는 선수들은 감시 명단에 오른다. 직전 10개 대회 평균 샷 시간이 45초를 넘은 선수들이 대상이다. 이 ‘관찰 명단’에 오른 선수가 샷 할 때 60초를 넘으면 ‘배드 타임’(bad time) 경고를 받는다. 배드 타임이 두 번 발생하면 1벌타를 감수해야 한다.
관찰 명단은 피지에이 투어의 통계 자료를 작성하는 샷링크의 최근 10개 대회 평균 샷 시간을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대회를 진행하면서 샷 시간을 단축한 선수들은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다. 관찰 명단은 공개되지 않는다.
샷 한 번에 120초 이상 걸리거나, 샷 제한 시간을 반복적으로 어기는 선수들에게 부과하는 벌금도 증액했다.
새 규정은 내년 1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적용된다. 애초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시행이 미뤄졌다. < 김창금 기자 >
'● 스포츠 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스포츠맨십” 찬사…코스 헛갈린 경쟁자에 결승선 양보 (0) | 2020.09.22 |
---|---|
US오픈 골프 왕좌는 디섐보에… 첫 메이저 우승 (0) | 2020.09.22 |
캐나다 배우 타티아나 마슬라니, 마블 '여자 헐크' 주연 캐스팅 (0) | 2020.09.21 |
‘한 경기 4골’ 손흥민 BBC 베스트11 선정 (0) | 2020.09.21 |
'불운의 5회 2실점' 류현진 5승 실패.. 김광현은 첫 패전 모면 (0) | 2020.09.20 |
BTS, 청와대 연설 “멈추지 않고 계속 씩씩하게 걸어가시길” (0) | 2020.09.20 |
"토론토 기대 충족"…류현진, AL 사이영상 후보 5위 (0) | 2020.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