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가장 큰 쇼핑몰 기업 캐딜락 페어뷰가 해마다 개최했던 산타클로스 방문 이벤트를 취소했다.
캐딜락 페어뷰 코퍼레이션은 13일 토론토 이튼 센터 몰을 포함한 19개 쇼핑센터에서 올해 산타와 만남 체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들 쇼핑몰에서는 지난해까지 산타 만남 이벤트를 진행해왔으나 정부 관계자들과 회의 끝에 산타 이벤트를 취소했다.
쇼핑몰 측은 당초 산타와의 만남을 최대 5분 동안 한번에 9명으로 제한하고,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과 소독 등 안전 수칙을 지키며 실시할 계획이었다.
한편 캐딜락 페어뷰 측은 산타 만남이벤트가 취소되는 대신 페이스북을 통해 불어와 영어로 된 산타 이야기 세션을 제공하며, ‘북극에서 온 남자와 가상체험 일대일 비디오 채팅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디오 채팅은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