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토리 시장 “노스욕 발전, 노인회 지원 강구하겠다. KOTRA와 협업도 모색”
토론토 한인회는 지난 12월7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존 토리 토론토 시장과 온라인 타운홀 미팅을 갖고 한인동포 사회 주요 이슈들에 대해 의견교환을 가졌다. 토론토 시장이 한인사회 인사들과 온라인 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이날 미팅은 현재 온타리오주 관광업 위원회 소송부 이사인 박준석 검사가 진행하고 통역은 추연경 법무부 공인통역사가 맡았다.
이날 미팅의 첫 순서는 각 단체장 및 사업체장들의 간단한 인사로 시작, 한인회 이진수 회장 및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의 인사말을 들은 후 본격 질문과 답변으로 이어졌다.
먼저 아리랑 시니어 재단 강대하 위원장은 현재 경제봉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지원 방안과 세부적인 데이터 정보를 통한 코로나 밀집 지역 집계에 대하여 토리 시장에게 질문했다. 토리 시장은 이에 대해“경제봉쇄는 온주정부에서 정해준 지침이어서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세부적인 데이터 구성에 의한 밀집지역 통제보다는 짧은 기간의 경제봉쇄가 사람들이 밀집하는 것을 방지하며, 경제를 다시 시작하는데도 적합하다”고 밝혔다.
한카노인회 김세영 회장은 “코로나 기간동안 위축된 노인회 활성화를 위해서 시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방안은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토리 시장은 “충분히 내부적으로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하고 “윌로우데일 시의원 존 필리언과도 어떠한 노인관련 정책이 있었고 필요한지에 대해 세부 사항을 논의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영화 관장은, 미팅에서 코트라에 대해 설명한 뒤 토론토시의 한국기업 정착과 비자 프로그램에 대해서 질의했다. 이에 토리 시장은 “토론토 시, 토론토 글로벌(토론토 사업투자 진흥원) 등이 코트라와 같이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일들을 단계적으로 마련해보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북부 번영회 채현주 회장은“노스욕의 경제적 발전을 위한 시장의 생각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토리 시장은 이에대해‘Re-imagine Yonge Street’ 라는 정책을 설명하고 “예를 들면 6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변경하여 사람이 걸어다니는 인도를 넗게 하고 자전거 도로를 확보해서 경제 및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채현주 회장은 “그런 정책의 경우 상가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의 문제점도 제기된다”고 지적, 토리 시장은 “그런 부분과 여러 시행 착오들은 추후에 시의원과 말씀을 나누거나 일반 경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의회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해 주면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질문 답변을 마치고 존 토리 시장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한인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면서,“I very much respect you (Korean Community) and we will do this again”이라고 한인 사회에 존경을 전하고 시간이 제한돼 주고받지 못한 질문들은 추후에 다시 타운홀 미팅을 열어 나누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 문의 :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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