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 등  탄원서는 COVID-19 사망자 115명 낸 회사로 이전 반대 목표

무궁화 Rykka Care Centres로 라이선스 이전 막기 위한 한인사회 결집“.

 

산드라 강(37)씨는 할아버지 103살 김종길 옹이 2년째 살고 있는 한인 장기요양원을 민간기업이 인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거의 7,000명의 한인들이 GTA의 유일한 한인 장기요양시설을, 온타리오에서 가장 치명적인 COVID-19 감염자가 회사 보유 세 시설에서 발생한 회사로의 이전을 막기 위한 청원서에 서명했다.

"저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 힘을 다해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제게있어서 협상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라고 11월 말부터 청원을 시작한 산드라 강 씨가 말했다.

강 씨의 할아버지 김종길(103)씨는 2년째 샤론(무궁화)장기요양원에서 치매로 생활하고 있는데, 강 씨는 릭카 요양센터(Rykka Care Centres)가 이 요양원을 장악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극심한 공포'로 여긴다.

강 씨는 CBC 토론토와의 인터등록뷰에서 "그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알고 나서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유일한 시설을 그들이 인수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샌드라 강 씨의 가족들은 COVID-19 대유행이 토론토의 다른 시설들을 황폐화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무궁화 요양원은 직원들로부터 꾸준히 모범적인 보살핌을 받았다고 말했다.

Rykka는 치명적인 COVID 발병의 중심지

Rykka의 장기요양시설 세 곳 -EtombokeEatonville Care Centre, HaugersvilleAnson Place Care Centre, 그리고 노스욕의 Hawthorne Place Care Centre- 는 지난 봄에 COVID-19 환자발생으로 인해 115명의 사망자를 냈다. EatonvilleHawthorne Place 또한 대유행의 첫 번째 확산기간 동안 캐나다 군이 지적한 통렬한보고에 포함된 곳들이다.

Rykka201912월에 Rose of Sharon(무궁화양로원)을 구입했지만, 최종 판매 조건으로 주정부의 장기요양부에서 지방면허를 양도하기 위한 신청서를 받아들일지 여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무궁화양로원은 60개의 침상를 가지고 있고 입주자가 되기 위한 대기자 명단은 7년 이상도 있다.

Responsive Group(대응 그룹)의 운영 파트너 중 하나인 Rykka는 현재 주민 보호 소홀을 주장하는 소송에 직면해 있기도 하다. 그 혐의들 중 어느 것도 법정에서 입증된 것은 없지만.

Responsive Group측은 CBC에 보낸 성명에서 "대부분의 장기요양시설 가운데 COVID-19 대유행 초기에 발병을 경험한 곳들은 소유 구조(ownership structure)와 상관없이 현저한 영향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성명은 또 "Rykka가 무궁화양로원과 관련한 어떤 우려 사항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현 상황은 문화적으로 민감한 이니셔티브가 취해지고 있다"(한인사회의 청원사태에 대해) 난감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개 협의 공청회에서 '스토리북 악당'의 얼굴을 보다

하지만 Rose of Sharon은 확인된 단 한 건의 COVID-19 감염사레도 나오지 않았고, 강 씨는 그녀의 할아버지가 그런 식으로 요양원에 머물기를 원하며, Rykka의 통제에서는 벗어나기를 원한다.

"주민들의 안전과 존경의 부족, 비인간적인 대우에 대한 경시 등 할아버지가 사는 집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생각만 해도 상상이 가지 않는다. 워낙 연약하기 짝이 없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강 씨를 포함한 한인들의 온라인 청원서는 1214일 면허 이전 신청에 대한 공개 협의 마감일 이전에 주 정부에 제출된다.

공개협의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1130Rykka 관계자들이 연설한 공청회에도 강 씨는 참석했다.

강씨는 뉴스에서 읽었던 이야기책 악당을 마주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공감하기를 합니까? 측은지심은 어디 있죠? 그냥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얼버무리고 싶은 욕구만 있는 것 같았어요," 라고 강 씨는 비판했다.

한인 사회는 Rykka를 신뢰하지 않는다” Dr. Donald Kim

이번 공청회에는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을 증진에 종사하고 있는 신장 전문의이자 자원봉사자인 도널드 김 박사를 비롯해 토론토에 있는 몇몇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이 참석했다.

김 박사는 당국의 관계자들 앞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Rykka의 끔찍한 경영상의 결함에 대한 우려를 들려주어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Rykka 경영진은) 정말로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라고 김 박사는 말했다.

토론토의 한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Rykka Care CentresGTA에서 유일한 한인 장기요양원을 인수하려는데 대해 반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무궁화양로원은 주요 설비와 운영을 한국 문화, 음식, 언어를 돌봄의 지침으로 삼고있는 시설이다.

지난 2018, 한인 커뮤니티는 아리랑 커뮤니티 센터를 중심으로 350만 달러를 모금해 무궁화양로원 입찰에 참여했지만, Rykka에 낙찰됐다.

김 박사는 우리는 여전히 그 돈과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매우 광범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라고 말하며 주 정부가 Rykka에 대한 면허증 양도 신청을 거부한다면 한인 커뮤니티가 구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초에 면허증 양도에 대한 결정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지만, CBC의 질의에 대해 장기요양부는 타임라인을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대변인은 "우리는 일단 면허가 양도되면 그 요양원의 문화 지향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공동체의 관심을 알고 있다," 라고 말하고 "공공 협의를 포함한 부처의 인허가 심사절차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아직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론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긴 싸움

20193, 한인 커뮤니티는 인수에 반대하는 2만 명의 서명을 부처에 제출한 바 있다.

NDP(신민주당)는 더그 포드 주 수상에게 장기요양시설에 대한 신규 면허 발급을 유예해 줄 것을 촉구했다.

토론토-세인트 폴의 NDP MPP인 질 앤드류 의원은 128일 퀸즈 파크에서 주 정부에 Rykka로의 면허 이전을 저지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주 정부는 세인트 폴에 거주하는 우리 주민을 보호하고 이 판매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앤드류 의원에게 답변한 Meriley Fullerton 장관은 "이 상황은 검토 중이고 우리는 그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정부로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장기요양에 있어 주민과 직원, 가족의 안전과 안녕" 이라고 덧붙였다.

주정부 관계부처의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강 씨는 할아버지의 앞날이 걱정이다.

"이건 생사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존중과 삶의 질에 관한 것입니다. 그 분은 인간 취급을 받을 만해요."

강 씨는 치매로 투병하는 '극히 독립적인' 할아버지가 2년 전 유일의 한국 시설에 입소했을 때 대단히 고마웠다다고 말했다. "그 것은 그의 삶의 질에 큰 차이를 만들어주었다," 는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계속 싸워야겠어요." < CBC기사 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