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강도에게 강탈당한 도난 보석을 뺏으려던 보석가게 직원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지난 119 오후 2시경 미시사가의 에어포드와 데리 로드 근처 한 보석상에 2인조 무장 강도가 침입, 가게 안에 있던 직원과 손님들을 묶어 감금한 뒤 150만 달러 상당의 금붙이 등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한 가게직원이 범인들을 주차장까지 뒤쫓아 가 보석을 담은 가방 중 하나를 붙들고 빼앗으려 실랑이를 벌이다 범인 중 한 명이 근거리에서 쏜 두발의 총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  현장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이 직원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들은 흰색 BMW X4 SUV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용의자 중 30세 남성 올라쿠넬 반조코를 21일 체포해 살인미수, 총기 강도, 위장, 무기금지 명령을 따르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하는 한편 달아난 다른 용의자 한 명도 뒤쫓고 있다. 이들 용의자들은 범행 당시 모두 검은 수염을 길게 기른 것처럼 보이는 마스크를용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