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시작된 변종바이러스에 감염된 듀람 지역 부부가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이들 부부는 부인이 의사이고 남편은 응급구조대원인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있다.
온타리오 듀람에 살고 있는 이 부부는 영국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접촉 경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솔직하게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이들 부부는 각각 "COVID-19에 대해 조사하는 기간 동안 접촉했을 수 있는 모든 사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혐의와 "거짓말로
조사를 방해했다”는 두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 보건당국은 지난해 12월26,이 커플이 B.1.1.7로도 알려진 영국 변종에 감염됐다는 것을 처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들 부부는 국외로 여행을 가지 않았고 고위험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이 영국에서 온 여행자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추가 확산을 막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관계자들은 앞선 인터뷰에서는 이러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부 가운데 의사인 부인은 지역 보건 센터와 장기 요양원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센터 측은 그녀가 12월에 전혀 근무하지 않았고 환자 진료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소속 병원의 모든 직원과 방문객들은 시설에 들어가기 전에 적극적인 검진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1월18일과 19일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타리오에서는 1월21일
현재 B.1.1.7 변종이 15건 보고됐다. 주정부 의료 책임자인 바바라 야페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이 중 4건은
여행 이력이 없으며, 이는 이 지역 사회에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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