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지역 주민, 여행과 무관 밝혀져 경로확인 비상

온타리오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여행을 다녀온 적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감염경로 확인에 비상이 걸렸다.

온주 정부는 1일 필 지역에서 남아프리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의 첫 번째 사례가 발견되었다며 조사결과 여행과는 상관이 없었다고 밝혔다.

온주 보건의료책임자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이날 오후 "필 지역 주민이 최근 여행도 가지 않았고 여행 다녀온 사람과 접촉도 하지 않았는데 감염이 되었다. 아직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아공 변종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타리오에서 감염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박사는 변종의 다른 사례들이 알버타와 BC주에서 확인되었다면서 대부분은 여행과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온타리오에는 69명의 영국 변종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바이러스는 다른 변종보다 전염성이 높고 치명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