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호텔 자비격리, 음성 때 귀가해 2주 격리…불응시 벌금 $750, 검사결과
오는 2월1일부터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여행객들은 의무적으로 COVID-19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29일 오후 퀸즈 파크에서 가진
회견에서 COVID-19 변종의 확산을 막기 위한 6개항의
계획을 발표, 이 같은 전면 테스트 실시를 발표했다.
앞서 포드 수상의 발표 몇 시간 전,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해외여행은 절대 가지말라”며 여행제한 조치를 발표, 해외에서 귀국하는 모든 여행객들은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결과를 기다리는 3일
동안 호텔에서 격리해야 한다는 예전보다 더 엄격해진 조치를 발표했다.
이와함께 카리브해와 멕시코를 오가는 모든 상업용 항공편이 1월31일부로 중단돼 최소 4월30일까지는
운항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수상은 이번 필수 검진조치에 대해 "우리는 어떠한 위험도 감수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연방 조치들이 완전히 정착 될 때까지 의무적 검사는 임시방편의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는
장기 요양시설, 학교, 병원 등 모두를 위해서라도 이러한
변종 바이러스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 발표에 따라 연방정부가 시행할 의무적 검사 프로그램은 몇 주 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포드 수상은 “변종 바이러스가 퍼졌을 때 온타리오가 직면해야 할
위험을 생각하면 ‘몇 주’는 너무 길다”고 앞당겨 시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포드 수상이 밝힌 온주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해외에서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여행객들은 2월 1일 정오부터 도착 즉시 COVID-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거부한
여행객들은 75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아울러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정된 호텔에서 자비로 3일을 투숙 격리해야 한다.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되면 정부 지정 치료센터로 입소하며, 음성이 나오면 귀가할 수 있다.
포드 수상은 이날 발표에서 또 가능한 한 빨리 육지 국경에도 추가적인 검사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어슨 공항에서는 지난 1월초부터 자발적인
COVID-19 테스트 프로그램을 시작, 한 달 동안 거의 7,000명이 테스트를 받았다. 검사결과는 그 중 2.26퍼센트가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그 중 4명은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 영국,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검출된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더 높으며 일부 백신과 치료법에 저항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종 바이러스가 퍼진 국가들은 확진
사례와 입원 건수가 증가했다.
온타리오 COIVD-19 과학협회 대표는 B.1.1.7로
알려진 영국 변종이 3월 중 온타리오 주에 퍼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
결과, 지난 두 달 동안 장기 요양원 2곳에서 변종 바이러스일
수도 있는 사례들이 수백 건 확인되었으며 확진 사례는 51건으로 늘어났다.
온주 정부는 "변종 확산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알려지기 전에는 공중 보건 규제를 해제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CANAD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주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첫 사례 발견 (0) | 2021.02.03 |
---|---|
코로나 대응 재정지원 G20 중 캐나다 5위, 한국 15위 (0) | 2021.02.02 |
허드슨 베이, 캐나다 전역서 근로자 600명 영구 해고 (0) | 2021.01.31 |
토론토 동부에서 화재로 4명 사망…강추위에 불조심 경보 (0) | 2021.01.31 |
캐나다 봄바르디에, 프 알스톰에 인수돼 (0) | 2021.01.30 |
트뤼도 총리 "국내외 여행하지 말라" 특별 당부 (0) | 2021.01.28 |
트뤼도-바이든 첫 정상통화…코로나·기후변화 협력키로 (0) | 2021.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