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팬데믹에 지친 동포들 위한 '힐링 음악회'로

단원 27명 참여...이민영 지휘, 주목같은 곡들 '명가 화음' 들려줘

 

 

COVID-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두 해째 대면 연주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클래식의 명가’ 예멜합창단(이사장 조성원. 단장 이재수, 지휘 이민영)이 한인동포들을 위한 비대면 ‘힐링’ 연주회를 마련한다.

예멜합창단은 6월5일 토요일 저녁 7시 유튜브로 방송되는 비대면 온라인 연주회 (Virtual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랄한 신세대’ 이민영 지휘자가 연주하는 예멜의 이번 연주회는 이탈리아의 유명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감동적인 곡인 영화 ‘미션‘의 메인 테마곡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비롯해, ’할렐루야‘, 그리고 ’주는 나의 목자‘ 등과 재즈풍으로 편곡된 우리 가곡 오병희의 ’동심초‘ 등 우리네 귀에 익은 주옥같은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예멜은 온라인이기는 하지만 이번 연주회를 통해 ‘전통의 명가’다운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어 코로나에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음악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27명의 단원이 참여해 정성껏 준비했다고 전했다.

 

                                            예멜합창단 이재수 단장

 

이재수 단장은 “예멜이 팬데믹으로 고생하신 동포 여러분을 위해 즐겁게 감상하시며 주님께서 위로하시고 지켜주시는 힐링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치유의 음악회 형식으로 구성했다”면서 많은 감상을 당부했다.

 

한편 이민영 지휘자는 웨스턴 온타리오(Western Ontario)대학과 이스트맨 음악학교(Eastman School of Music) 석사 출신이며 UT와 예일대(Yale School of Music) 등에서 합창과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한 재원으로, 캐나다는 물론 미국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합창단들을 지휘해오며 객원지휘자와 지휘교수로도 활약한 실력파다.

 

‘예술의 메아리’ 예멜은 1998년 창립이후 20여년간 수준높은 정통 고전음악 연주로 품격을 이어오며 클래식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합창단이다.              < 문의: 647-285-73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