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노회 박태겸 목사 부서기,  영어회록 서기는 John Kim 목사

담임목사 시무연한 추가 청원-노회구성 조건-당회구성 변경 헌의 불허

 

 

해외한인장로회(KPCA) 제45회 정기총회가 ‘너희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수3:5)를 주제로 지난 5월11일 미국 애틀란타 비전교회를 본부로 온-오프를 겸한 회의로 열렸다. 지난해 총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된 바 있다. 

 

전체 313명의 총대 중 290명이 참가한 총회 임원선거에서 총회장에는 이재광 목사(동남노회, 할렐루야장로교회)를 박수로 선출하고, 목사 부총회장에 박상근 목사(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 장로 부총회장 윤희주 장로(뉴욕예일장로교회)는 단독 출마해 투표로 인준됐다. 임기 3년의 사무총장은 후보 3명(김광철, 최동수, 홍성학 목사) 중 김광철 목사가 투표로 선임됐다.

 

새 임원은 서기에 김도완 목사(뉴저지장로교회), 부서기 박태겸 목사(캐나다 동신교회), 회록서기 강세훈 목사(버지니아장로교회), 부회록서기 정지홍 목사(칼라라좋은씨앗교회), 회계 이화영 장로(밴쿠버삼성교회), 부회계 박영훈 장로(나성영락교회), 그리고 영어회록서기에는 존 김 목사(John Kim: 밀알교회 브릿지웨이처치) 등으로 구성됐다.

신임 총회장 이재광 목사는 취임사에서 “다른 복음을 용납하지 않고 복음에 충실하며, 정의롭게 좌우로 치우치지 않으며, 위협에 굴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 총회를 섬기겠다”고 다짐하고 “팬데믹으로 지친 노회 가족들의 회복과 지역교회들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도와 협조를 부탁했다. 아울러 총회 웹사이트를 새롭게 단장하고 소통의 광장으로 삼아 총회원들의 의견을 임원회가 잘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회무처리에서 노회구성 조건 변경과 당회구성 변경 헌의안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담임목사 시무연한 추가 청원도 불허했다. 영어노회가 청원한 이중 멤버십 청원은 허락됐다. 또 중남미노회의 아르헨티나 이병일, 이덕규, 이승혁, 최종민 총회파송 선교사 임명을 허락했다. 목사고시 청원은 65명을 허락했고 총회는 앞으로 투표를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다.

 

해외한인장로회는 현재 전세계 427개 교회에 983명의 목사와 503명의 장로 및 413명의 전도사, 그리고 157,414명 세례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