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지방 강성욱 감리사...킹스턴 선교교회 공영길 장로 표창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제29회 연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연회, 연회원들이 행복한 연회, 빛과 소금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연회’라는 주제로 지난 5월4일~5일 이틀간 LA의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를 본부로 한 화상회의로 열렸다. 

 

개회예배에서 임승호 감독은 ‘부르신 이유’(막 3: 13~15)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부르신 3가지 이유는 항상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늘 주님께 집중하며, 모든 목적을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것으로 집중하고, 귀신을 내쫓는 권세와 능력으로 가족과 성도 및 동역자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예배 후 회집에서 회원점명에는 267개 교회의 재적 565명(목회자 364명, 평신도 201명) 가운데 339명(목회자 274명, 평신도 65명)이 등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첫날 연회는 소천한 안성국 목사 추모 및 교역자 4명의 은퇴식을 진행하고, 성역 30주년을 맞은 6명의 목사에게 표창장을 전했다. 또 모범 평신도로 캐나다 동지방의 공영길 원로장로(킹스턴선교교회)도 표창했다. 미주연회미래를 위한 기고문 공모전의 1등 김인성 목사, 2등 서정현 목사와 강혜영 목사, 참가상 4명 등을 시상도 있었다.

 

회의에서 임승호 감독은 서기 남강식 목사, 부서기 정용국 목사를 선출했다. 회순채택에 이어 공천위원회 보고 때는 연회원의 일부가 공천에서 배제되고 감리사 피선거권이 제한되어 논란이 있었다.

이어 사무처리에 들어가 감사보고, 28회 결산보고 및 29회 예산안 심의, 총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기감 한국 본부 보고에 이어 미주자치연회 기관 보고 등이 있었다.

                                                   임승호 감독

연회 2일째 임승호 감독은 감사에 권덕이 목사와 이경환 목사, 선관위원으로 캐나다 동지방 김주엽 목사와 이용걸, 민경용, 송인규 목사를 발표했다.

 

연회는 19개 지방회를 11개 지방회로 개편하고 각 지역 감리사를 선출, 임 감독이 감리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선출된 11개 지방 감리사는 캐나다동부지방 강성욱 목사, 캐나다서부지방 임덕규 목사, 남가주지방 조계찬 목사, 미서남부지방 배종완 목사, 미서북부지방 김환중 목사, 미중남부지방 허장 목사, 미중북부지방 배종현 목사, 미동북부지방 임성균 목사, 미동부지방 안대원 목사, 미동남부지방 이병수 목사, 중남미지방 곽춘식 목사 등이다.

 

캐나다서지방 임덕규 목사는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투병 중에 화상으로 연회에 참여하고 감리사로 당선되어 주목을 받았다. 한편 뉴잉글랜드지방 목사들이 지방회를 존속시켜 달라고 낸 건의안은 기각됐다.

연회 2일째 목사안수식에서는 캐나다 동지방의 김영수 전도사(몬트리올한인교회) 등 11명이 안수를 받고 정회원에 허입됐다. 올해 목사고시에는 권용주, 한어진, 박성민 전도사 등 3명이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