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속으로 뛰어들었다 사고 당해

다이아몬드 잃어버리지 않고 다치지도 않아

 

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가 최근 공연 전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이식한 모습. [릴 우지 버트 트위터 캡쳐]

 

이마에 270억원이 넘는 다이아몬드를 이식해 화제가 됐던 미국의 래퍼가 최근 공연 중 팬들을 향해 뛰어들었다가 다이아몬드가 뜯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천550만명을 거느린 유명 래퍼 릴 우지 버트(26)는 지난 7월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형 힙합 페스티벌인 '롤링 라우드'에 참석했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밝혔다.

 

유명 힙합 가수 제이지(Jay-Z) 소유 클럽 '40/40'의 18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 참석 중 언론 인터뷰에 응한 그는 "공연 중 군중 속으로 몸을 던졌는데 그들이 다이아몬드를 잡아 뜯었다"고 설명했다.

 

버트는 지난 2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천4백만달러(약 278억원)에 달하는 11캐럿짜리 분홍빛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이식한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그는 다이아몬드 이식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수십억원을 지불해왔으며, 자신의 자동차와 집을 합친 것보다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릴 우지 버트=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가 지난 2월 공개한 이마에 박힌 다이아몬드. [릴 우지 버트 트위터 캡쳐]

 

"다이이몬드를 잃어버릴까봐 이마에 이식했다"고 밝혔던 그는 이식 후 이마에서 피가 흐르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고통을 호소하다 지난 6월 다이아몬드를 떼어냈으나, 롤링 라우드 공연을 위해 다시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연 중 팬이 다이아몬드를 뜯어냈지만 잃어버리지 않아 자신이 잘 보관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얼굴에 상처를 입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버트는 다이아몬드를 제거한 시기나 이유를 공개한 적은 없으나, 연예 매체 등에서는 그가 건강상 이유로 다이아몬드를 제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다이아몬드 분실 위험을 얘기하는데, 자신은 이미 보험에 가입해 있다고 말했다.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박기 전 릴 우지 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