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이전에는 금리 인상 상황 오지 않을 것"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8일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통신이 전했다.
성명은 "캐나다 경제가 아직 상당한 성장 여력을 갖고 있다"며 "경제 회복에는 예외적인 금융 정책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가 금리 인상을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이전에는 이 같은 경제 상황이 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캐나다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4차 유행과 공급망 장애가 경제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올 하반기 경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휘발윳값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공급 차질로 물가 상승률이 3%에 이르지만, 이는 과도기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며 지속 여부와 변동 폭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이와 함께 국채 매입 규모를 매주 20억 달러(약 1조8천억원)로 유지, 양적 완화 정책을 이어가며 저금리와 경제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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