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회, COVID-19로 마라톤은 취소, '가족건강 걷기대회'로

 존 토리 토론토 시장도 참석해 격려... 경품추첨 등 참가자들 즐겨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가 개최한 제16회‘평화마라톤- 가족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9월18일 오전 Sunnybrook Park에서 4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COVID-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해 2년 만에 열린 평화마라톤 대회는 올해 마라톤을 취소하고 걷기(Happy Work)대회로 진행했다.

 

행사는 특히 COVID-19 상황이 완전 종료되지 않은 점을 감안, 온타리오 주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위주로 행사를 열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이날 오전 9시 시작된 행사는 준비운동과 진행안내에 이어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토리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연례행사를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참가해 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격려했다.

이어서 대회장인 김정희 한인회장이 울린 징소리와 함께 걷기대회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왕복 5km 가량의 거리를 개인과 가족단위 혹은 단체로 어울려 공원 길을 삼삼 오오 걸으며 대회를 즐겼다.

걷기를 마치고 돌아 온 마지막 주자에게까지 완주 메달이 주어졌으며, 간식과 기념품이 들어 있는 패키지도 제공됐다.

 

이어서 김정희 대회장과 김득환 총영사 등이 인사말을 하고, 지난 제15회 대회 때 수고한 유건인 준비위원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참가자들이 참여한 래플티켓 추첨으로 다양한 상품이 주어져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국의 평화통일을 향한 한인사회의 염원을 모으는 행사로 열린 이날 대회는 한인회 기금 마련도 겸해 개최, 많은 한인 동포가 참여해 건강을 증진하며 즐긴 대회가 됐다. 이날 한인회 이사들을 포함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준비와 진행을 도왔으며 동포사회 기업과 단체들이 대회를 후원했다. 한인회는 후원자들을 새긴 배너를 행사장에 게시하기도 했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