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회, 정관일부 개정

● Hot 뉴스 2012. 4. 23. 08:10 Posted by SisaHan

▶토론토 한인회 정기총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이진수 회장 인사말을 듣고있다.


회장 단독후보 무투표 당선·운영위 이사회 일방운영 제동도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진수)는 지난 14일 제48차 정기총회에서 정관 일부를 개정, 회장선거에서 단일후보일 경우 총회에서 다수결 선출(인준)토록 한 것을 고쳐 결격사유가 없으면 무투표 당선으로 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단독후보의 총회인준 여부를 둘러싼 한인사회 단체들의 논란에 한인회가 먼저 ‘무인준 당선’으로 명확히 선을 그었다.
 
100명 가까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또 한인회 긴급사안 발생시 이사회 주도로 운영토록 규정한 상임운영위원회에 회장단과 재무를 포함시켜 이사회의 일방적인 운영을 막게했다. 그러나 회장단 업무수행에 관한 사안을 다룰 경우에는 회장단을 배제할 수 있게 단서를 달았다. 이밖에 회원과 권리 및 의무규정에서 정회원(18세 이상 년회비 납부 등록자) 외에 선거·피선거권이 없는 일반회원(한국계와 그 배우자 및 자녀)과 명예회원(비 한국계로 가입신청자)으로 구분을 명확히 했다. 또 집행부의 총무·재무·서기는 이사 중에서 회장이 추천해 이사회 인준을 받게 했다.
총회는 이밖에 지난해 지출한 34만 7,961$의 사업 결산 및 감사보고와 작년 보다 11만$ 이상 늘어난 올해 예산안 45만 8,088$를 통과시켰다. 올 예산은 회관보수 등으로 늘어났다고 보고됐다. 지난해 결산의 경우 수입이 32만 8,350$로, 1만 9,613$의 적자가 났다. 한인회 자산은 부동산과 예금 등을 포함,205만 4,903$로 계상돼 전년도 보다 12만 4,906$이 불어났다. 감사보고는 ‘평화마라톤’에 대해 참가인원이 전년보다 100여명 줄어든 점을 지적, 참가를 늘릴 방안과 주류사회 스폰서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외무감사에는 김동욱 회계사가 선출됐다.
 
이진수 한인회장은 이날 보고와 인사를 통해 “올해 회관 리노베이션과 한캐수교 50주년 ‘한인 이민사’ 준비, 그리고 경영·행정·관리 전반에 새롭게 거듭나는 해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416-383-0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