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택 목사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단기선교 세미나 17교회 참가 관심… ‘전략선교’ 공감


중미 니카라과 단기선교의 노하우와 관련 정보를 나누고 연합선교를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에 올해도 많은 교회들이 관심 속에 참여, 6월말로 예정된 단기선교에 지난해 보다 더 규모가 커진 공동선교팀을 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연합선교에는 7개 교회에서 50여명이 참가했었다. 
니카라과 단기선교를 주도적으로 해오고 있는 중미 선교협의회(대표 임수택 갈릴리장로교회 담임목사·이상천 마니토바 새순장로교회 담임목사)가 주최하고 갈릴리장로교회 선교위원회가 주관해 29일 저녁 열린 제2회 니카라과 단기선교 세미나에는 다수의 목회자를 포함해 멀리 에드몬튼과 키치너 등을 포함, 각지 17개 교회에서 80여명이 참석해 만찬과 교제에 이어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세미나는 임수택 목사의 사회로 지난해 연합선교의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 각 분야별로 10명이 니카라과 연합선교의 경험과 특징, 관련 정보, 그리고 체험한 은혜와 감동 등을 소개했다.
 
먼저 임 목사는 니카라과 선교의 장점과 올해 연합선교 계획 및 특징을 설명했고 김은호 목사(Teeswater Church 담임)는 선교단의 현지 영성수련회, 넬슨 리 목사(갈릴리교회 EM담당)는 현지 목회자 세미나의 취지와 성과를 전하며 “사랑과 믿음 안에서 하나되어 선교를 성공리에 해내고 현지 목회자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었던 놀라운 은혜”를 각각 전했다. 또 서영희 전도사(등대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주제로 기획한 어린이선교 진행과 효과, 예영미 집사(영락교회)는 의료(치과) 선교 체험을, 이상훈 전도사(소망교회)는 현지어인 스페인어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연합선교를 준비하며 교우들이 하나되고,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은혜와 선교를 통해 영적 치유를 맛보는 유익한 기회였다”는 한인 등대교회 송창규 담임목사와 EM송희영 양의 선교에 동참해 얻은 은혜 간증에 이어 박수배 전도사(갈릴리교회)가 니카라과의 개요를, 이영진 장로(갈릴리교회)는 선교의 재정과 항공편 등을 설명했다.
 
임수택 목사는 “지난 11회의 지속적 선교경험으로 볼 때 니카라과는 시차가 없고 6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근접성과 효율성, 문화적 유사성, 경제성은 물론, 성령의 강력한 역사하심 및 제자화 선교 등 전략선교의 장점과 특징을 지녔다”며 “연합선교는 분야별 사역자가 늘어 수월해지고 시너지효과가 있는 반면 개교회 부담과 시행착오 및 재정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6월28일부터 7월5일까지 예정한 올해 단기선교는 10개 교회 내외의 연합으로 사전에 영성, 언어, 사역, 체력 등 체계적 종합훈련을 통해 연합활동을 추진하고, 현지 영성수련회와 목회자 수련회 등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발표에 참여한 목회자들 외에 문은성(소래교회 담임), 윤영도(키치너-워터루 한인교회 담임), 이규준(위클리프 한인사무국 디렉터), 임재택(에드몬튼 한인교회 담임), 전승덕(헤브론장로교회 담임), 최선순(믿음 펠로쉽교회 담임) 목사 등이 참석했고, 교회로는 17개 교회 선교관계자들이 참가했다.

< 문의: 647-883-8870, sootaeglim@yahoo.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