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 정기노회 빌라델비아교회서 열려 예배 드리고 회무처리

김덕원 목사 "허락된 시간과 공간속에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

 

노회참석 목사와 장로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카나다노회 제77회 정기노회가 3월7일 오전 10시부터 빌라델비아장로교회에서 하루 일정으로 열려 신임 노회장에 김덕원 목사(열린장로교회 담임)를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회무처리를 한 뒤 저녁 10시가 넘어 폐회했다.

 

목사 41명, 장로 7명 등 총대 48명이 참석한 이날 개회예배는 정창송 노회장(밀톤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윤종칠 장로(토론토 한우리장로교회)가 기도하고 부노회장 김덕원 목사가 에베소서 1장 3~6절을 본문으로 ‘시간과 공간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시간’은 나의 구원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구원을 이끌어 내는 사명의 기회이며,‘공간’은 그 사명을 이루어 내는 현장일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기회”라고 전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허락된 시간과 공간속에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예배는 전임 노회장 박웅희 목사(새빛장로교회 담임)의 축도와 서기 김국현 목사(벨빌장로교회 담임)의 광고로 마치고 이어 진행된 성찬예식은 김창용 목사(평강교회 담임)의 집례와‘기념하고 전하라’(고전 11:23~26)라는 제목의 설교, 박용기 목사(소원의 항꾜회 담임)의 기도 후 분병과 분잔 등이 진행되고 최영철 목사(안디옥교회 담임) 축도로 마무리됐다.

 

김덕원 신임 노회장

 

회무처리에서 먼저 임원선거가 이뤄져 새 노회장에 김덕원 목사, 부노회장은 김국현 목사와 장로 부노회장 윤종칠 장로가 선출됐고, 임원진은 서기 최재만 목사(토론토 한우리장로교회 담임), 부서기 김창용 목사, 회록서기 김치길 목사(빌라델비아교회 담임), 부회록서기 주교돈 목사(다운스뷰장로교회 담임), 회계 심호규 장로(토론토중앙장로교회)가 각각 선임됐다.

 

       KAPC 카나다 노회 신구 임원진

 

안건토의에서는 밀톤한인장로교회 정창송 목사와 리자이나 아름다운교회 심의남 목사의 은퇴를 허락하고, 노회가 앞서 공로목사로 추대한 바 있는 가든교회 정관일 목사와 함께 심의남 목사도 원로목사로 결의했다. 노회는 또 밀톤한인장로교회가 제자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김성민 목사를 새 담임목사로 청빙하는 건을 허락했으며, 담임목사가 공석이 된 아름다운교회에는 임시당회장으로 심의남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이날 노회에서는 앞서 진행된 노회 고시에서 목사후보생에 합격한 임국봉, 정지환 전도사(이상 열린교회)와 장로고시에 합격한 고효상, 김경학, 이호성 집사(이상 다운스뷰 장로교회)의 합격보고와 인사가 있었다.

 

COVID-19 펜데믹으로 오랜만에 대면으로 가진 이날 정기노회에 참석한 총대들은 노회산하 전 지역에서 거의 모든 교회의 목사 회원들과 장로 총대들이 참여하여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며, 지교회를 돕고 세우는 일에도 뜻을 모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 문의: 416-259-56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