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칼럼] 5.18에 되새기는 의분의 혼

● 칼럼 2024. 5. 27. 06:01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편집인 칼럼- 한마당]  5.18에 되새기는 의분의 혼

동학 농민들이 들불처럼 들고 일어났을 때 조선 조정은 동학의 거두 최제우를 처형해 기세를 꺾으려 했다. 그러나 교조의 억울한 죽음은 더욱 거센 반발을 부른다. 학정에 시달린 농민들의 항의와 시정요구가 빗발치는데, 위 아래 관청은 모두 외면하고 오히려 ‘처벌능사’의 태도로 민심을 짓밟았다. 부패와 무능으로 도탄에 빠진 국정을 척신들과 무속 주술정치로 주무르며 권세유지에 급급한 자들에게 백성의 신음과 절규는 ‘동구 밖의 개짖는 소리’쯤이나 여겨졌던 것이다.

분노한 민심이 폭발하자 왕실은 허둥대며 사익과 당파적인 권력의 득실 활용에 급급하다 외세를 끌어들인다. 마치 홍수에 빠져 허우덕대다 악어 등에 올라간 격이니, 나라 꼴이 어찌되겠는가. 동학혁명은 그렇게 미완에 그쳤고, 조선은 악어의 제물이 되어 망국의 길로 달려갔다.

일제의 국권침탈과 민생수탈에 견디지 못한 민족적 봉기가 3월1일을 기해 전국적으로 번졌다. 방방곡곡의 남녀노소가 “왜놈은 물러가라”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불의와 부정에 민감한 백의민족의 정의감과 저항의 피와 혼이 되살아 난 것이다. 하지만 일제는 총칼로 무도하게 진압했다. 거기에 부역하며 호사한 민족의 배반자들, 가령 이완용 같은 매국노는 “독립운동이라는 선동은 미친 짓” 이라고 나무라고 “깨닫지 못한 불쌍한 자들이 몰지각한 행동을 하니 몽둥이를 들 수밖에 없다”고 동족을 위협했다. 강경대처로 소요가 잦아들자 이제는 “여러분이 잘못과 오늘의 시국을 깨달아서 그런 줄로 알고 기분이 상쾌하다”고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자객의 비수에 당해 시름시름 앓다 저승사자에게 끌려갔다. 불행한 말로는 자업자득이요, 후손들까지 수치 속에 사는 저주를 원망하게 만들었다.

삼일혁명으로 부터 40년이 지날 즈음, 이승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민족의 의로운 피는 다시 들끓기 시작한다. 4.19 혁명의 전운이다. 독립운동을 했다는 인물이 친일 고등경찰을 등용해 독립투사들을 핍박했다. 6.25 와중에 수도 서울을 버리고 도주했던 트라우마의 발로였는지, 반공을 빌미로 수많은 양민을 학살한 패악질의 상처는 지금도 아프다. 헌데 그것도 모자라 온갖 부정한 방법으로 영구집권을 꾀하다, 민심의 거대한 파도에 맞닥뜨린 것이다. 부정선거 규탄시위가 번져 경찰이 무차별 발포하는 사태까지 이르자 이승만은 개각과 자유당 탈당, 내각제 개헌 운운 급조한 수습책을 내고 게엄령 선포로 맞선다. 하지만 권력자의 무능과 무지한 현실인식은 성난 민심에 불을 붙였을 뿐이다. 이승만의 담화는 사태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제시하지 않은 채, 시위가 “그저 불평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호도했다. 민의가 버린 정권은 하루 아침에 무너졌고, 그는 이른 새벽에 허겁지겁 하와이로 망명, 다시는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5.18 민주화운동은 4.19 혁명으로부터 20년만에 일어났다. 무소불위 독재자 박정희가 김재규의 총탄에 쓰러진 뒤 권력을 장악한 전두환 일당에게는 보이는 게 없었다. 정치와 행정에 깜깜이 군인들이 국가권력을 석권하고, 국회와 언론, 경제와 문화까지 입맛대로 칼질했다. 박정희를 능가하는 전두환 성역화에, 국민을 겁박하는 독재공포로 뒤덮었다. 어김없이 독재 장기화를 꿈꾸며 재계를 쥐어 짠 수렴청정의 토대까지 만든다. 하지만, 민족의 의로운 저항의 혼과 피는 결코 권력의 오만과 못된 짓거리들을 두고보고만 있지는 않는다. 대학의 젊은이들이, 그리고 깨어있는 시민들이 주먹을 부르쥐었다. 서울의 봄을 외친 신군부 타도의 함성은 전국에 번져 부마항쟁의 기세가 살아난 부산에서, 대구에서, 대전에서 거센 풍랑을 일으켰다. 그 중에도 광주는 동학이 휩쓸었던 곳이고 일제 치하 학생운동이 잦았던 곳이다. 전두환 일당이 두려워할 만한 경계지역이었다. 5.18 광주학살은 그래서 은밀히 표적이 된 계획범죄 였다.

무고한 시민을 향해 뭉둥이질에 대검과 총탄, 헬기사격까지 자행한 전두환 쿠데타 세력의 짐승같은 만행과 달리 광주시민들은 의분의 항거 속에서도 질서를 지켰고, 나눔과 베품과 희생으로 민주주의와 ‘대동세상’의 비전을 보였다는 사실. 그것은 동학혁명 때도, 3.1혁명 때도, 4.19에도, 그리고 지난 6.10과 촛불혁명 때도 볼 수 있었던 우리 민족의 근성이고 저력이었다. 올해 5.18 항쟁 44주년 기념식을 통해 그 정신을 되새기며, 여전히 흐르고 있을 저항의 피와 혼, 정의로운 기개를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의 한국 정권이 드러내고 있는 말기적 증상을 떠올리게 된다. 나라의 경제와 외교는 삼류국으로 전락하고, 민생은 도탄지경인데, 권력방어에 몰두해 국가기관을 총동원하고 있다. 일가 비리를 덮으려 공권력을 사유화하고 거부권을 남발하는 후안무치와 법치유린-. 5.18 기념식에 몸은 참석했다 하나, 허언으로 장식한 기념사와 식장 안팍의 원성들을 보노라면 민중의 분노와 외침을 ‘개짖는 소리’쯤으로 여겼던 불행한 역사의 권력자들이 오버랩 된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주말마다 경고의 촛불을 켜들었고, 지난 4.10 총선에서 거듭 적신호를 주었다. 임계점에 이른 국민의 의분을 거슬러 무슨 험한 꼴을 당할 작정인가.

한반도와 중국 등 일본 군국주의 침탈역사 고발과 기억

중국계 중심 1200만 달러 모금으로 9년 만에 건립 완공

일본군 성노예 피해, 난징 대학살 동아시아 수난사 전시

토론토교육청 학생들 역사체험 학습장으로 ... 6월9일 추가모금 갈라 디너

 

일본 군국주의의 동아시아 침탈과 한국·중국 등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 난징대학살 등의 수난사를 고발하고 기억하기 위해 캐나다 이민사회의 모금으로 건립한 ‘아시아 태평양 평화박물관’이 완공돼 오는 6월8일(토) 1775 Lawrence Avenue East에 위치한 박물관 소재지에서 개관식이 열린다.

‘아태 평화박물관’은 아시아 역사 알리기 교육재단인 ALPHA Education (Association for Learning and Preserving the History of WW II in Asia: 대표 Dr. Joseph Wong)이 주도해 지난 2015년부터 중국과 한국 등의 이민사회 모금으로 건립을 추진, 중국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부받은 1,200만 달러의 성금으로 건립됐다.

박물관은 ‘군부주의’ ‘식민주의’ ‘제국주의’ 전시관으로 시작해 ‘추모, 정의, 반추’ 전시관까지 모두 14개의 전시관과 부속 교육시설로 꾸며졌다.

전시관은 관람객들이 둘러보면서 위안부 성노예 피해를 비롯해 3.1 독립운동과 중국의 난징 대학살 등 일본 군국주의에 의해 저질러진 끔찍한 학살과 만행을 체험적으로 배우고 기억하면서 정의 평화 화해에 대한 열망을 갖도록 안내한다고 ALPHA 관계자들이 전했다.

토론토교육청은 이 박물관 개관에 맞춰 관내 10~12학년 고등학생들의 특별 역사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은 6뤟8일 개관에 이어 6월9일 저녁에는 향후 지속적인 교육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모금 갈라 디너를 개최, 기금 1천만 달러 모금운동을 시작한다.

아태 평화박물관 건립에 참여해 온 한석현 목사(본한인교회 원로, 동북아재단 이사장)는 “박물관은 우리 후손 한인 차세대들이 민족의 과거사를 익히고 공유하며 평화와 화해의 일꾼들로 성장해가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중국계의 적극적인 성금참여로 1천2백만 불을 모아 결실을 보게됐는데, 전시관에는 우리의 아픈 역사가 많이 포함되는데도 한인커뮤니티의 관심과 참여가 너무 저조해 솔직히 부끄럽기까지 했다”고 실토하며 앞으로 1천만불 모금운동과 갈리 디너 등에는 많은 한인동포들이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고: 아래쪽

                                                                    < 기부 등 문의: 416-569-2062, Judy Cho >

<기고>  아시아 태평양 평화 박물관 개관을 축하하며

한석현 (본한인교회 원로목사, 동북아재단 이사장, WeTogether 이사장)

 

50 년 전 캐나다로 이민 와, 12 학년으로 입학하여 공부하게 되었는데, 그 때 택한 과목 중 하나가 ‘세계 근대사(The Modern History of the World)’라는 과목입니다.  17 세기 유럽의 이성주의 및 계몽주의 시대 풍조를 시작으로 영국의 시민 혁명, 미국 신대륙, 산업 혁명, 프랑스 혁명, 제 1 차 세계 대전, 러시아 혁명, 제 2 차 세계 대전 등을 훑어 나가는 과목이었습니다.   그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 세계사 교과서는 철저하게 유럽과 북미 중심으로 만 써 있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 중국 등 동양의 역사는 거의 언급 조차도 되지 않는 ‘세계사?’공부를 한 것이지요.  그나마 교과서 마지막 부분에 중국의 공산주의 혁명이 조금 다루어져 있는 것이 동양인으로 위안이라면 위안이었겠습니다.

이런 모순을 지적하고 특히 여기서 자라나게 될 아시아계 캐나다인을 염두에 두고, 아시아 역사를 캐나다 교육 과정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단체가 있습니다.  ALPHA Education (Association for Learning and Preserving the History of WW II in Asia/아시아 역사 알리기 교육 재단, 대표: Dr. Joseph Wong)이라는 단체입니다.  저와는, 2차 세계 대전 시에 일본이 저지른 ‘위안부 성 노예 범죄’에 대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공식 배상을 요구하는 캐나다 연방 의회 동의안 통과를 위해 함께 일한 적이 있어, 연을 맺게 된 단체입니다.  1997년에 발족한 이 단체가 지난 27 년 동안, 아시아 역사를 캐나다 역사 교육에 포함 시키게 하기 위해 많은 일들을 감당해 왔습니다.  동양 사학자를 기용하여 아시아 역사 교과서를 편찬하게 하고 캐나다 고등학교들이 부 교재로 사용하게 하였습니다.  매년 여러 차례의 교육 세미나, 교사 워크숍을 주최하여 아시아 역사를 교육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중 고등학교 역사 선생들을 중국과 한국에 초청 방문케 하여 난징 대학살에 대해, 전쟁 위안부 성 노예 범죄에 대해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배우도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동양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인턴쉽 프로그램 및 대학원생 장학 제도 뿐 아니라 동양인 인종차별 문제까지 심도있게 연구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쳐 왔습니다.

이 ALPHA Education재단이 2015년에 야심차게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시아 태평양 평화 박물관’인데 이제 완공되어 오는 6월 8일(토)에 개관식을 하게 됩니다.  1775 Lawrence Avenue East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14개의 전시관과 교육 시설로 되어 있습니다.  ‘군부주의’ 전시관, ‘식민주의’ 전시관, ‘제국주의’ 전시관으로 시작되는 14 개의 전시관은 ‘추모,정의,반추’ 전시관으로 끝을 맺는데, 방문자들은 일본이 어떤 경로로 제국주의 망상에 사로잡혀 일본 청년들을 세뇌교육하여 아태평양의 여러나라에서 그렇게 끔직한 학살과 만행을 저질렀는지 체험적으로 배우게 되며, 그런 지식을 통해 정의와 평화와 화해에 대한 열망을 얻게 됩니다.  

특히 중국에서 일본이 자행한 난징 대학살과 한국인들에게 범한 강제 징용 및 위안부 성 노예 범죄 등이 3.1 만세 운동 등 반 제국주의 투쟁사와 함께 심도있게 다루어졌습니다.  역사를 객관성 있게 다루고 보여 주기 위해 토론토 대학의 동양 사학자들을 초빙하여 연구하게 하였고, 편향적 역사박물관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였다는데 참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미 토론토 시교육청에서 산하 모든 고등학교10~12학년 학생들을 이 곳에 보내  특별역사학습을  하게 할 계획을 세웠답니다.  이곳에서 살고있는 우리의 모든 자녀손들도 언젠가는 이곳에 가서 우리 민족이 일제치하에서 겪은 뼈아픈 역사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이곳을 학우들과 방문하기 전에 먼저 데리고 가 우리의 역사를 가르쳐 준다면 우리 자녀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에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태평화박물관은 기존 건물을 구입하여 증보수한 것으로, 이미 1천 2백만불이 모금되어 건물에 대하여는 빚이 없이 개관하게 되었고, 현재는 미래 지속적 교육사업을 위해 1 천 만불을 목표로 다시 모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토론토한인사회가 이 사업을 오래 전 부터 알았음에도 많이 협조하지 못했고,  그나마 김병권 회장님, 김연백 토론토 노인 골프회장님 등 몇몇 소수의 분과 소수의 동포교회들의 기부, 미국 북가주의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기부, 그리고 지난 20여년 동안 Alpha Education 의 핵심 리더로 봉사해 온 Judy 조 님의 헌신이 우리 동포의 면모를 조금 세웠다고 할 수 있는데, 우리들의 역사 박물관이라고 후손들에게 자신있게 말해 주기에는 중국 커뮤니티의 헌신에 비해 너무 약소하여 부끄럽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6월9일(일) 저녁에는 지속적 교육사업을 위한 모금Gala Dinner가 있는데, 이 행사에라도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차세대의 교육을 위해 수고하는 분들을 응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평화박물관의 교육을 통해 이 땅에 사는 우리 후손들이 선조의 역사를 공유하며, 한걸음 더 나아가 평화와 정의와 화해의 일꾼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기부,  Gala Dinner 참가 및 문의는 알파 Education Website(의 조 Judy 에게 해 주세요.  전화 416 569 2062)

2024 토론토 한인대축제 8월23일~25일 개최

● 한인사회 2024. 5. 27. 05:42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Toronto Korean Festival 2024, 노스욕 멜 라스트먼 광장서

한류 아티스트 등 출연,  K-Culture의 정수 선보일 예정

 

 

제24회 토론토 한인대축제(Toronto Korean Festival)가 오는 8월23일~25일 노스욕 Mel Lastman 광장에서 열린다고 온타리오 한인비즈니스협회(KCBA: 회장 채현주)가 밝혔다.

한인 비즈니스협회는 올해도 TD Canada Trust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고 토론토 총영사관, 토론토 한인회, 한국관광공사(KTO), 대한항공(KAL), KEB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공관과 동포단체, 모국기업들이 축제를 후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KCBA는 총 40만불 안팎의 예산으로 개최 예정인 올해 한인대축제는 세계 한류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K-POP과 전통퓨전 컨텐츠를 위주로 꾸며 관람객들에게 K-Culture의 정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특히 두 팀의 한류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그중 첫 팀은 퓨전국악밴드인 ‘Second Moon, 두번째 달’ 이다. 이 팀은 세계 각지 초청 순회공연을 다니는 실력파 혼성 ‘에스닉 퓨전음악’ 그룹으로 7명의 유명 연주자가 격조높은 한국전통 및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명곡들로 무대를 장식한다. 또 다른 팀인 6인조 아이돌 걸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 는 유명 걸그룹인 ‘마마무’의 기획사 RBW의 2021 신예그룹으로, 한인 5명, 일본인 1명으로 구성돼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KCBA는 아울러 모국 한식진흥원과 농수산식품부 지원으로 ‘한식 비빔밥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해 Google 최다 음식검색어인 한식 비빔밥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기회를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해 호평을 받은 대형스크린을 광장 입구와 무대인근 및 비어가든 곳곳에 10대 정도를 설치해 무대 실황중계와 후원사 광고와 홍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젊은이들이 즐겨하는 RPD(Random Play Dance) 행사를 잔디밭 특별 Pavilion에서 열어 방문객들이 흥겹게 참여할 수 있게 한다.

KCBA는 올해도 K-Street 음식부스 20여곳, Snack 부스 10곳과 30여개의 Market booth를 설치하고, ‘치맥’가든과 한식포차(K-Pocha)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여타 세부적인 운영안과 부스신청, 공연참여 신청 등은 6월중순 이후 발표할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 문의: 416-302-8990, kcba.toronto@gmail.com >

6월6일은 목회자 세미나 오전10시부터 

부흥회 '영원히 망하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 주제

 

빌라델비아 장로교회(담임 김치길 목사: 8 Codeco Court, North York, M3A 1A2)가 2024 특별부흥회를 오는 6월7일(금)부터 9일 주일까지 사흘간 화종부 남서울교회 담임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개최한다. 화 목사는 부흥회에 앞서 6월6일(목) 목회자 세미나도 인도할 예정이다.

‘영원히 망하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단 2:44)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후흥회는 6월7일 금요일 저녁 7시 집회부터 시작한다. 화종부 목사는 미태복음 19장 30절과 20장 16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나라, 은헤가 통치하는 새로운 질서’라는 제목으로 첫 설교를 한다. 이어 8일 오전 7시 새벽집회로 ‘우리를 양육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딛 2: 11~15)라는 말씀을 전하며, 저녁 7시에 GMM과 Klesis Worship이 함께 하는 청년 연합집회에서는 ‘하나님 나라를 사는 성도들의 지혜, 하나님의 말씀’(딤후 3:12~17)이라는 제목으로 부흥회를 인도한다. 주일인 6월9일은 오전 9시 1부 예배와 11시 2부 예배시간에 이번 특별부흥회 주제 성구인 ‘영원히 망하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단 2:31~45)라는 말씀을 전하고, 저녁 7시 청년 연합집회를 겸한 마지막 집회에서는 ‘승리의 확신,세 나라 세 환상’(단 7:7~1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할 예정이다.

부흥회에 앞서 6월6일 열릴 목회자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빌라델비아교회 본당에서 진행하며, 말씀주제는 ‘복음과 성경에 충실한 목회와 설교’(마 19:30)라는 내용으로 인도한다. 세미나는 온주 한인교회협의회와 온주 한인목사회가 후원한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당일 점심 준비를 위해 참석을 원하는 목회자들의 사전 신청을 온라인(QR코드 참조)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없다.

강사 화종부 목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M.Div)하고 영국 에딘버러대에서 교회사 석사학위(Th.M)를 받았으며, 영국의 옥스퍼드 한인교회 담임에 이어 귀국 후 12년간 제자들교회 담임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남서울교회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다. 총신대 학교법인 이사장과 남북 나눔 이사장, 통일선교 아카데미 공동대표 등을 맡았고, WEC 국제선교회 이사로도 활약하는 등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화종부 목사 산상설교’ 등 여러 권의 저서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