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한인회관서 전통명절 체험 등 동포들 붐벼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가 ‘추석맞이 축제의 장’으로 개최한 ‘제3회 사랑나눔 한인 가을축제’가 지난 9월30일 한인회관에서 많은 동포들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화창한 날씨 속에 열린 이날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 흥겨운 전통놀이, 그리고 각 단체와 업체 등이 마련한 부스와 먹거리·전통음식, 게임과 경품 등이 펼쳐져 한인 가족들과 각계 동포들이 나와 붐비는 가운데 즐거운 명절 기분을 나누며 하루를 즐겼다.

 

올해 특히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다채롭게 꾸민 프로그램에는 한국 유수의 공연단인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 예술단’이 특별 출연해 흥을 돋웠고,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놀이와 가위질하는 엿장수 등 고국의 추석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성준 온주 노인복지부 장관과 김득환 총영사, 유건인 평통 회장 등이 참석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정희 회장은 개막인사에서 “우리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아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으니 모처럼 푸근한 마음으로 화합의 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인회는 이날 가을축제 수익금은 한인회 운영과 개선에 활용키로 했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