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상의 사유, 자유의지 사임" 밝혀
토론토 중앙장로교회 임재택 담임목사가 일신상의 사유를 들며 갑자기 사임했다.
임 목사는 중앙교회 제6대 담임목사로 청빙받아 지난 2020년 11월 위임예배를 드린 바 있어 시무 3년 3개월만에 물러난 셈이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카나다노회(노회장 김국현 벨빌한인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2월22일 오후 성산장로교회(담임 남호진 목사)에서 임시노회를 열고 임재택 목사 사임건을 긴급 논의, 당사자의 의사를 확인하고 사임을 허락했다.
안건논의에서 임 목사는 노회 요청으로 신상발언을 했으나, “개인적인 일신상의 사유로 자유의지 사임하는 것”이라며 위임해제를 요청하는 간략한 발언 외에 일신상의 사유가 무엇인지 등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노회는 사임을 받아들이고 중앙교회 임시당회장으로 최영철 목사(안디옥교회 담임)을 파송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장로교회는 조만간 청빙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담임목사 청빙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택 목사는 동국대 철학과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본 한인교회 부목사에 이어 에드몬튼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9년간 시무하며 중남미 선교회 회장을 맡는 등 선교사역과 청년 멘토링 등에 열의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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